저는 2호선 핫플 꼽으라면 무조건 홍대입구역을 꼽아여. 왜냐? 젊은이들의 트렌드에 부합하는 이런저런 곳들이 많걸랑요. 이번에 제가 다녀온 홍대 수제버거 맛집도 그런 점에서 소개해 봄직한 것 같습니다. 초밥을 먹을까 했는데 일단 그건 담주에 먹기로하고 이번엔 육식으로 FLEX하기로 했더랬죠~
BRO'S BURGER 브로스버거
라는 곳이고요!!
홍대에서 이런곳 찾기 쉽나요.? 제생각엔 쉽진 않다에..손가락 하나 걸겠습니다. 하지만 맛있는 곳 찾는거 노력하면 가능하긴 합니다. 불가능하지 않냐고요? 택틱스 강을 걸고 맹세할게요. 있어요!! 홍대 정문앞 작은 공원 아시죠. 그쪽 근처 골목으로 들어오심 있는 이곳이어요
어쩐지 힙한 느낌이 살아있는 이곳~~ 저는 BROS BURGER 이 간판만 봐도 설레오더라고요
버거는 완전식품이니까 말이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다 들어있고 또 패티 하나 더 추가하면 고지방 저탄수 다이어트까지 될 거 같네요. 물론, 본인의 기초 대사량에 따른 섭취를 한다면 말이죠!
버거를 탐탐하기 딱 좋은 내부 분위기~ 저는 그레이 컬러랑 화이트 톤의 조화가 그렇게 좋아 보이던데요. 약간 호텔 라운지 느낌도 나면서 말이죠. 창가 근처에 앉아서 햇살 받으며 먹는 것,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어요!! 마치 아메리카의 브룩클린에서 이른 아점을 한끼하는 느낌으로다가, 도전해보았습니다.
홍대 수제버거 맛집 브로스버거 메뉴
자, 어떤 메뉴가 펼쳐질지 보자고요
버거류로는 링러치즈 버거, 파인애플 버거, 통 머쉬룸 버거, BROS 버거(아마 이것이 시그니처 메뉴인듯), 아보카도버거, 화이트크림 버거, 레드크림 버거, 베이컨토마토 치즈 버거가 있었습니다. 샐러드는 BROS 샐러드가 있었고요.
프라이 류로는 해쉬브라운, 프렌치 프라이즈, 고구마 프라이즈, 치즈 프라이즈, 크림치즈 베이컨 프라이즈, 비프칲리치즈가 있었고요 가격은 다들 상이했습니다.
드링크류는 웰치스나 콜라, 립톤 아이스티, 닥터 페퍼까지 있었고요 콜라가 살 찔 거 같아서 두려우신 분은 제로콜라로 위안을 해보셔도 되겠습니다. 쉐이크류로는 바닐라, 누텔라, 초콜렛, 오레오, 피넛버터가 있었는데요 원래 감자튀김 쉐이크에 찍어 먹으면 참 맛있던데 오늘은 아쉽게도 패스해 주었어요
그리고 오른쪽에 눈에 띄는 Are You Hungry~~~?코너!!!!
브로스 버거 도전 성공시는 무료라는데 가격은 9만 9천원~ 진짜 이거 다 먹는 사람 있을까요... 아마 먹방 많이 하는 사람들은 도전해 봄직 한데요!! 유투버들이 도전하는 광경 오늘은 보나~ 싶었는데 그런 분들은 아무도 안 계셨어요.
그리고 메뉴판 닫고
기다려 주었는데요. 음식이 뒤이어 나왔어요
우리가 시킨 파인애플이랑 레드크림 버거에요. 치즈가 노란색이랑 연한 흰색이 보이죠..? 오늘 먹은 수제버거는 제가 좋아하는 잉글리쉬 머핀의 업그레이드 버전이었죠. 더 크고, 고기 패티도 두툼하게끔 더블 패티로다가 도전했어요. 감자 위에 치즈소스가 뭉근하게 얹어져 있던 광경 역시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무래도 브로스버거는 이 근방에서 잘나가는 축에 속하는 맛집 답게, 볼륨감과 비주얼 모든 점을 다 긍정적으로 살린 곳이 아닌가 싶었네요. 흘리지 않게 바닥에 받침대까지 주신 이 센스는..? 그리고 마린룩을 연상시키는 스트라이프 패턴까지 갬성을 다했네요!!
파인애플 버억~~~
요즘에 먹방 할때 다들 버억 하고 외친다면서요? 저도 따라해봅니다! 비주얼에도 반했지만 맛은 뭐 할말하않.. 너무 괜찮았으니까 말이죠. 분위기가 원체 좋아서 이야기하면서 먹어도 될거 같고요, 홍대에서 지친 영혼들 이거 하나 먹으면 아마 정신이 번쩍 뜨일 겁니다. 그동안 헤롱헤롱했고, 맨날 라면으로 때우다가 이런 포식을 하니까 건강해졌어요.
맥주가 확 땡기게 하는 그 맛!! 치즈 보이시나요? 제가 딱 좋아하는 맛이었고요... 기름지다는 느낌은 못 받았네요. 원체 잘 튀겨주셔서! 단순히 수제버거만 볼 것이 아니라 이런 곳 오면 튀김도 까다롭게 평가해야 하는데요 만족스럽다는 마음은 감출 길이 없더라고요!
포도를 먹을까 딸기를 먹을까 하다가. 웰치스 포도vs딸기 두 개중에 하나 선택하는 것은 짜장 짬뽕 선택 하는 것 만큼이나 어려운 과업이 아닐까 합니다. 저에게는 말이죠. 근데 오늘은 뭔가 이쁘장한 핑크빛이 땡겨서 이것으로 선택했는데 매우 굳잡이었습니다.
죄책감은 샐러드로 무마해봅니다. 안에 이런저런 야채에... 올리브까지!! 신의 열매라고 불리는 바로 그것이잖어요. 갑자기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아테네에 나무 막 심어지는거 생각나네요. 옛날에 가수 god가 올림포스 가디언 노래부른거 핵좋아했는데 말이죠. 음식으로도 힐링하고 이래저래 기분이 참 좋습니다 그려. 배부르게 먹고 지금까지 저녁을 못 먹었는데요 너무 과식했나봐요~ 그래도 즐겁습니다!! 홍대 수제버거 맛집 브로스버거 도전하길 잘했어요. 저희가 이야기를 오래 하는동안 몇팀이 왔다갔다 했는데 과연 그 인기와 명성 알겠더라고요. 깔끔한 메뉴들에 반해버렸습니다~ 담엔 더 굶고 가서 쉐이크까지 다 먹고 올거에요.
위치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