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마라탕 맛집 다녀온 적이 있는데요 가게이름은 <홍리마라탕>이라는 곳입니다. 제가 마라탕은 우리나라에 유행하기 전부터 먹어온 터라 전국에 어떤 마라탕 맛집이 생겼다 하면 가보는 편인데 파주까지 갔답니다.
금촌에 위치한 홍리라는 곳인데, 진짜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 느낌까지는 아니지만 시골 느낌에 한적한 지대랍니다.
옥수수면이 쫀득하잖어요. 짬뽕면도 있오요. 이것저것 선택해서 즐기시면 되니 아주 굿입니다!! 한그릇식으로 깔끔하게 먹을수 있고 가격이 비싸지 않게 책정되어 있어서 마라탕 초심자들이 먹기 더 좋은곳 같아요. 그리고 맛은 중국식이 아니라좀 한국화 되게 개량이 되어져서 나온 느낌
가게 외관인데요 이런느낌!
저는 마라탕을 원체 좋아하는데요 새로운 가게 가면 너무너무 설레요. 바깥에서 볼 때 홍리의 외관은 깔끔했고요 건물 하나를 다 쓰고 있다는 점에서 손님들이 방해받지 않고 편하게 즐길수 있을거 같은 스멜이 풍겼어요. 더군다나, 흰색과 빨간색의 조화라니. 입장 전에 내가 느끼는 감정은? 호오(군침쓰읍-)
자연과 어우러지는, 자연 친화적인 매장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파주가 일산이랑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이라 개발이 덜 됐기도 하고, 이렇게 나무가 많습니다.
파주만 해도 교외느낌에 이정도인데, 파주랑 인접한 북한은 어떤 느낌일지~ 파주에서 군복무했던 지인들이 떠오르고, 갑자기 감회가 새로워지더라고요! 그러고보니 우리나라, 분단국가이지... 근데 여긴 이렇게 개방이 되어 중국 음식도 마음대로 먹을수 있습니다. 새삼 남한에 태어난 것이 다행으로 느껴졌어요.
각설하고, 금촌 홍리 마라탕 본격적으로 즐겨볼게요.
매장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무척이나 산뜻하지요.
앞에는 주차를 할 수 있는 널직한 공간이 마련돼 있어서, 더욱 뷰가 좋더라고요. 1층인데 반면하여 view가 이리도 깔끔한 곳은 찾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을 겁니다.
밑반찬을 떠 올 수 있는 곳! 셀프바입니다.
단무지랑, 만두랑 먹기좋은 간장을 퍼올수가 있겠더라고요. 딱 먹기좋은 만큼만 퍼옵시다.
만두랑 찍어먹을 간장은 기분좋게 하나씩!!
그릇에서 중국의 정취가 풍기더라고요.
뒤:소고기마라탕
앞:부대마라탕
이렇게 시켜주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해장 각 아닌가요?ㅋㅋㅋㅋ
나름 항공샷!
한 그릇당 가격은 만원미만입니다!! 무인대에서 결제했고요 한 분이 일하시더라고요.
가격은 살짝 변동이 있을수 있으니 직접 가서 확인 하시길 바랍니다. 부대는 인스턴트 국물맛이 매력적이고요 소고기는 씹히는게 완전 단백질 그자체였죠!
기분 좋게 잘 먹었습니다. 원래는 인스타그램에만 올리려고 한거이다 보니까 사진을 별로 안 찍었네요
스팸이랑, 두부 건면이랑, 완자랑 이것저것 함께 다 들어있는거 보이시나요? 게다가 숙주..숙주..숙주가 다했습니다!! 아삭아삭 면발이랑 어우러지면 을마나 이게 또 기똥찬 맛인데요. !!! 말로 다 못혀~ 매콤한 음식을 좋아해서 파주 마라탕 맛집 먹으러 이곳까지 오기를 잘한거 같아요!
건더기가 많아서 먹는데 더 힘이 나더라고요
그리고 만두까지 먹으니 얼마나 배가 불렀는지 말로 다 못해요! 진짜 금촌 마라탕 먹을만한 곳 찾다가 이런데서 힐링 하시면 배도 빵빵 기분빵빵 해질지도요. 일산 까지 안 와도 파주 마라탕 하는곳 이렇게 다 있습니다요.
여러분은 어떤 맛이 끌리세요? 정말 여러가지 스타일이 있던데 하나하나 다 먹어볼 때까지 단골고객 되어야겠어요...! 근처에 율곡이이 생가 등 이런저런 문화재까지 있으니 나중엔 <역사탐방>까지 함께 하고 올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