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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대 곱창 떡볶이 일류곱떡 도장깨기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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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대 일류곱떡

     

    떡볶이 마니아 드루와~~~ 홍대 곱창 떡볶이 맛집 중에서 일류곱떡 가보신 분 있으려나요. 아악~ 진짜 늠나 떡볶이좋아해서 가보고 싶었던 덴데 드디어 먹게 되었습니다. 일, 류, 곱 , 떡!! 외쳐!!!!가즈아!!! 실제로 먹어보니, 곱창이 들어간 떡볶이가 비주얼이 갑이었으며, 일류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것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더군요. 아마 먹고나서 실망은 하지 않으실 겁니다. 

     

     

    진짜루 떡볶이에 곱창이?!?!!

     

     

     

     

    라무진 말고 일류곱떡에 가는거고요 위에 있습니다. 올라가는 길이 살짝 멀고 험난하지만 거꾸로 흐르는 강물을 연어들은 거슬러 올라가기도 합니다. 그러니 인고의 시간을 거쳐, 참고 인내해주고 또 올라가고 그럽니다. 그러면 어느덧 식당이 나옵니다!

     

     

     

    특이하고 신박한 부처님 장식이 있습니다. 다시보니 부처님이 아니라 무슨 보살인가? 저도 이게 뭔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홍대 일류곱떡의 내부분위기는 레트로합니다. 그냥 일반적인 홍대 떡볶이 맛집과는 다른, 경양식 집 같기도 하고 오묘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내부!! 저런 아이템은 다 어디서 가져온 것일까요. 신박허다잉? 

     

     

     

    저희는 창가 자리에 앉기로 했는데 식탁에는 부탄가스(버너)가 있습니다. 저는 이게 가스를 써서 불이 확 오르니 더 불맛 나고 좋긴 한데 요즘은 거의 인덕션이죠,?? 위에서 아래로 합정 홍대의 경치가 다 보입니다.

     

     

    홍대 일류식당 가격, 메뉴

     

     

     

    메뉴판에는 일류식당~이라고 써있습니다. 

     

     

    사골육수로 만든 떡볶이라서, 국물이 '찐'이라 하더라고요. 그리고 매운 맛은 선택이 가능한데 중간맛이 신라면보다 약간 매운정도라 먹기가 편하더군요. 일곱 즉석떡볶이는 2인분에 기본토핑으로 군만두가 들어있습니다. 기본토핑은 떡, 넓적당면, 튀김만두, 소시지, 오뎅, 라면, 계란 1개가 들어이쏙요. 기본 야채로는 깻잎과 양배추, 콩나물, 파 및 마늘이 있었습니다.

     

    특별한 토핑이 하이라이트인데요 한우곱창 10000원, 리얼차돌 7000원, 순대 3000원, 구운 옥수수 2500원, 눈꽃치즈 3000원 !! 사진으로 나와있어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대략적으로 필이 옵니다.

     

     

     

    사이드 메뉴 세트로 버터갈릭 감자튀김에 레몬에이드 or 한라봉 에이드가 있었어요. 옥수수 날치알 볶음밥은 3000원이었는데요 떡볶이 먹고난 후 먹음 되겠어요.

     

    사이드메뉴로는 가격은 상이하지만, 치즈볼과 김말이, 순대 한 접시, 리얼등심 돈까스, 군만두가 있었습니다. 토핑은 야채와 눈꽃치즈, 쫄면, 비엔나 소세지, 중국 당면, 떡(2줄), 찐계란이 있었어요.

     

    오른쪽의 마파 야끼소바는 세계로 나가는 대표 분식집을 표방하는 이 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거고요. 위에 야끼소바는 돼지고기가 많이 들어간 스타일인데 약간 미트소스 스파게티 느낌이더라고요, 진짜 꼭 드셔보실 만한 강추메뉴! 썬샤인 크림파스타는 9000원으로, 이집만의 특제 크림치즈와 향신료가 들어있어서 느끼하지만은 않은 거랍니다. 

     

     

     

    술이랑 같이 먹으면 좋은 떡볶이~ 그래서 홍대 술집으로도 유명한 곳이 바로 일류곱떡이라 합니다.

     

    도미니오 발로, 비나드 똘 이라고 하는 스페인 술이 있었고 클라우드 생맥주 3500원, 산토리 가쿠빈 하이볼이 7000원이었습니다. 생맥주도 있고 클라우드 드래프트, 테라, 카스가 있었고 소주는 처음처럼, 참이슬, 이즈백이 있었어요. 탄산수나 한라봉에이드, 레몬에이드, 보드카 사우워, 대만 망고맥주, 레몬, 토닉워터, 얼음, 콜라, 사이다까지 있었습니다.

     

    원산지 표기도 참조해주세요.

     

     

     

     

    스테인드 글라스가 다 있네? 고딕 양식을 갖춘 성당 내부에 있을법한 유럽 스타일이었고 천장의 장미무늬는 약간 개화기 느낌까지 나더라고요. 딱 개화기 때, 고종 황제 시절 그런 궁궐 내부의 귀빈들 맞이하는 곳 같이 생기지 않았나요?

     

     

     

    식탁에는 곱창떡볶이를 잘라먹기 위한 해체용 가위, 그리고 국물떡볶이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국자와 긴 젓가락 및 티슈가 비치되어 있었네요. 

     

     

     

    곱창떡볶이

     

     

    크악!! 홍대 곱창 떡볶이 맛집 검색을 하고하고 또 하고 기대까지 안고 온 보람이 있는 비쥬얼! 기본 야채가 다 들어있고 그 안에 당면사리 라면사리 다 추가하니까 이런 폭발적인 비쥬얼이 완성된 거 있지요.

     

     

    ㄷㄷㄷ처음에 보고 놀란 이 어마어마한 자태

     

     

     

    곱창이 들어갔는데 맛이 없을 리 만무하겠지요. 깻잎을 대체 몇 장이나 넣어주신건지 통이 참 큽니다. 이건 3인분에 이것저것 추가한 모습이기에 냄비가 터지려고 합니다.

     

     

    위에서 항공샷도 찍어보고 그랬습니다. 아참 여기 떡은 정말 기~다란 형태인데요 냄비안에 부글부글 끓는 격정적인 샷이 아주 인상깊지 않나요? 특히 매운걸로 시켜서 아주아주 기뻤습니다...!! 저는 매운거를 주기적으로 먹어주어야 느끼한 속이 좀 가라앉는 것을 느끼거든요. 같이 간 일행두 참 맛났대요. 

     

     

    살아있는 곱!

     

     

     

    돼지랑은 또 다른 것이 한우곱창의 진면목인데요. 안에 곱 가득한거 보세요. 좀 긴듯하게 잘라먹었는데 원체 잘 익어서 그런지 제 입맛에 꼭 맞더라고요. 또, 곱창은 옆에 붙은 기름맛으로 먹는건데 저게 국물과 함께 우러나서 국물까지 먹어도 전혀 남길 것이 없는 일류곱떡! 홍대 곱창 떡볶이 맛집 답죠? 

     

     

    마파야끼소바

     

     

     

    마파야끼소바는 마파두부 소스를 이 집 식으로 좀 개량(?)한 음식이었습니다. 간 고기가 들어 있는데 스파게티 비주얼이 좀 나는거 같기도 하고, 일식 같기도 하고. 위에 건더기도 이쁘지요? 다시마 식초나 가쓰오 부시를 곁들여서 먹는것인데요. 마파두부에 식초 뿌려드신 적 있나요? 전 한 번도 없거든요. 되게 신기한 조합이라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렇게 보여드려서 잘 모르시겠지만 이게 면발이 놀랄 만큼 쫀득해요. 약간 짬뽕같은 그런 쫀쫀한 면이라 해야되나? 제가 딱 좋아하는 그런 밀가루 면이었습니다. 최고쥬, 한마디로. 

     

     

    잘 비벼서~ 계란 노른자를 뒤섞어 주니 어마무시한 비주얼. 이게 한국의 까르보나라인가? 까르보나라는 원래 계란이 들어가는 요리자너요. 아시죠? 아무튼 그런게 연상되면서 면요리도 만국공통으로 뭔가 비슷한 점이 있는건가 싶기도 하더라고요. 캬아!! 몬가 가쓰오부시까지 뿌려먹으니, 마파 요리는 중식이라고 알았는데 일식과의 절묘한 혼종(?)이 된 기분!!

     

     

    그냥 홍대 곱창 떡볶이 찾다가 먹으러 간건데 마파 야끼소바까지 다 먹은 날! 그나저나 여기서 느낀건데 음식은 그릇도 참 중요한 거 같어요. 나중에 신혼집을 꾸리면 이쁜 그릇부터 장만할까 봐~ 요즘은 밖에서 뭐 사먹을 때 '나중에 집에서도 이렇게 해먹고 싶다'라는 생각을 해보는거 같어요. 근데 뭘 먹어봐야 비슷하게라도 만들겠죠? 일류곱떡은 저에게 떡볶이에 대한 영감을 준 그런 집이네요. 홍대에서 뭐 사먹고 간만에 만족해 보네요. 

     

     

    홍대 곱창 떡볶이 일류곱떡 위치 가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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