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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촌 식빵 맛집 김진환 제과점 서울 빵지순례 할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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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환 제과점

     

    여러분은 식빵 먹으러 어디로 가시나요! 저는 가까운 신촌 식빵 맛집 김진환 제과점에 다녀왔어요. 지나가면서 매번 봤는데 아침마다 빵이 나오더라고요?? 근데, 아침에 먹은것이 아니라 점심에 먹은 것이 함정입니다.하하하... 그래서 오늘의 서울 빵지순례 보여드릴게요!

     

     

     

    신촌 빵집 김진환제과점의 전리품

     

    오늘의 전리품입니다. 왼쪽부터 쇼콜라/식빵/아몬드소보로빵입니다.

     

    김진환제과점의 전화번호는 325-0378이니 미리 테이크아웃하실 분은 전화드리고 가셔도 되겠습니다.

     

     

     

    끼욜

     

    한아름은 아니고 종류별로 1개씩만 담아갔는데도 발걸음이 굉장히 가볍습니다. 이렇게 빵빵한 봉지를 들고가는데 되려 발걸음이 가볍다니 진짜 좋지 않나유? 저는 빵을 원체 좋아해서 빵지순례 하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이렇게 또 서울 빵맛집을 알아내네요. 사실은 제 취향으로 따지자면, 빵보다 밥이 더 좋은 스타일인데요, 요즘들어 제 동생이 빵을 밥대신 먹는거에요. 그러다보니 옮아서 저도 아침에는 꼭 빵을 먹곤 해요. 물론 이 날은, 다른걸 먹고나서 또 후식으로 먹는다는게 살짝 에러였지만(...) 고칼로리 이즈 뭔들입니다. 

     

    옛날느낌이 나는 매장내부

     

     

     

     

    약간 옛날느낌이 나는 빵집입니다. 동국대 근처에 있는 태극당도 약간 이런 옛날 제빵소 느낌이잖아요. 아무리 요즘에 희한한 퓨전 빵이 나온다고 해도, 옛날 빵은 끊을 수 없는 중독을 선사해 줍니다. 가장 익숙한 맛 역시 잊을수 없어!! 그래서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있는것 같습니다. 

     

    트레이에 바로 나온 빵이 또 쌓여지는데요, 빵 스택을 보니 참을 수 없는 군침이(츄릅-)

     

     

    신촌 김진환제과점 가격 메뉴

     

     

    다 맛나 보임!

     

    빵 메뉴 가격입니다.

     

    촉촉한 우유식빵이 3900원인데요 제일 잘나가는 식빵이라고 해요. 요즘은 식빵 전문점도 따로 있을만큼 식빵가게가 많은데요 김진환 제과점은 오랫동안 이 메뉴를 스테디셀러로 밀고 있습니다. 그 외에 호두+모카의 콜라보가 일품인 호두모카빵이 3700원이고요, 초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쇼콜라빵을 선택하세요, 가격은 3700원입니다. 밤식빵은 3500원인데요 정말 통밤이 파팍 들어있고요, 모카모닝빵이 2600원, 아몬드 소보로빵이 1700원입니다. 크기에 비하면 가격은 보통이라 생각합니다.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소독완료가 된 집입니다.

     

     

    갓 나온 식빵이 일품이라는 신촌 김진환 제과점

     

    이곳에 오신 손님분들께선 저마다 갓나온 식빵을 칭찬하시더라고요. 그도 그럴 것이, 빵은 원래 바로 나와야 제맛 아닙니까. 마치, 갓 지은 밥이 맛난거처럼 말이죠. 아무리 찬밥을 데워도, 처음 갓 지어진 그 고슬고슬하면서도 촉촉한 쌀밥은 이길 수 없는 강적이잖어요. 

     

     

     

    살짝 그릴드된 빵 바깥면 보세요. 나중에 동생 먹으라고 일부러라도 하나 사가야겠어요. 일단 체인점이 아닌걸로 판단되는데요, 그래서 빵값이 어마무시하게 비싸거나 하진 않은거 같습니다. 게다가 김진환제과점만의 이느낌 아니까 :)

     

    화려하게 생기진 않았어도 되게 옛날분위기로, 소박하게 생겼죠. 크기도 은근 커서 하나 사가지고 가면 온가족이 나눠먹을수 있을것 같아요. 만일 한 번에 드시지 못할 양이라면, 소분해서 지퍼백에 고이 싸준 후, 냉동을 하심 되겠습니다. 빵은 냉장실에 넣으면 노화가 일어나니 냉동하셔야 해요. 

     

     

     

     

     

    제일 잘 나가는 것부터 이렇게 쌓여져 있는데요 항상 재고가 안남을만큼 바로바로 나가는 곳입니다. 주민분들은 빵 나오는 시간을 어떻게든 알고 오시는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저도 아예 아침에 가거나 이렇게 빵 나오는 시간을 맞춰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빵은 일정한 크기로 뭐 일부러 어떤게 맛있겠다 싶어서 고를 필요 없이, 모두 정갈한 모습이었습니다. 

     

     

     

    마치 고르는 것이 임자! 라고 하는거 같은 모습이죠. 뚜껑이 열려있는 것은 잠시 김이 나가게끔 한소끔 식혀두는 것 같은 모습이더군요. 여러분께서도 아시다시피, 빵을 비닐봉다리에 그냥 닫아놓으면 눅눅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트레이에 한 번 식혀 두고, 여기서 나중에 묶어주시는 시스템인것 같더라고요.

     

     

    쇼콜라

     

    쇼콜라는 겨우 3개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아몬드소보로빵

     

    아몬드가 통으로 박혀있는거는 아니고 소보로에 그느낌이 나와요~ 큼지막하쥬? 밥만 안먹었으면 바로 하나 뚝딱 하는건 데 말입니다. 갓 구워진 느낌으로 쟁반위에 이렇게 낱개포장 되어있는데 보는 사람이 다 흐뭇해집니다.

     

     

    한아름!!
    확대샷!!

     수더분하게 봉다리(?)에 담아갑니다. 김진환 제과점 들어봤냐고 주위에 물어보니 신촌에서 학교 다녔던 친구들은 다 알더라고요. 솔직히 사진상으로 봐도 느낌이 있죠?

     


    여러가지 글씨체로 예쁘게 장식된 빵 봉지! 저는 이런 레트로 느낌을 무쟈게 좋아한다는거 아니겠어요. 신촌에 가실 분들은 꼭 위치 참조하셔서 이거 선물로 사가보세요. 저도 집에 싸갖구 갔더니 완전 주목받았잖아요!


    식빵은 전혀 작지 않고 사이즈가 커요. 오른쪽 상단이 쇼콜라이고 하단에 보이는 옅은갈색 빵이 소보로입니다. 지금보니까 슬라이스된 아몬드 모양이 엿보이네요! 견과류와 빵의 만남은 실패 절대 안하죠. 쇼콜라도 굉장히 눅진한 스타일로다가 초코느낌 살아있고 말이에요.

    빵결

    사진상으로 느껴지실지 모르겠지만 정말! 이 빵결. 보들보들 장난 아니었습니다. 야들야들하면서도 입안에서 살살 녹는데 너무나도 행복했어요!

    욤뇸뇸 :) 배부른데도 계속 흡입하게 되는 마성의 중독맛집이네여. 신촌에 여러 베이커리를 가봤지만 옛날 스타일 빵집 조아하시면 픽해두세여. 딸기잼이랑 발라먹고 싶은 맛!

    아메리카노도 냠냠


    근처 커피샵에서 시원한 커피도 테이크아웃해왔어요. 오늘같은 날 아니면 언제 먹겠냐며~~~

     

     

    소보루빵은 살짝 달큰하면서 위에 뿌려져있는 가루가 엄청 고왔어요. 아메리나 우유랑 드시기를 강추합니다. 이거 단품만 먹어도 맛있지만 살짝 목이 메일 수도 있으니 말이죠.

     

     

    신촌역 7,8번 출구에서 서강대역 or 경의선 철길로 가시면 있습니다. 신촌역에서 가까워서 신촌 빵집인거 같아서 저는 그렇게 했고요.

     

    서울 빵지순례 필수고스니까 꼭꼭 가보세요!! 

     

    신촌 빵집 김진환 제과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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