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퍼스(KOPPER'S)
사실 인생이란게 원래 정해놓고 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신사동 가로수길 가로골목 안에 카퍼스라고 하는 달다구리 매장이 있더라고요.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밀고있는 가로골목이라는 곳은, 인사동 쌈지길처럼 상가가 미로처럼 줄지어 있는 곳입니다. 경사를 올라가다 보면 바로 마주할 수 있는 곳이에요.
바로 이 곳입니다. 신사동에 있는 곳이라 왠지모르게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 이유는 왜 때문일까요?
디저트맛집에 홀릭된 저인지라 이곳을 또 지나치고 갈 수가 없었습니다...!! 서양에서 막 캔디 젤리 스토어같은 곳 보면 아이들이 그냥은 못 지나치는 것처럼 말이죠.
동심이 살아있는 듯한 이곳! 익숙한 곰돌이 캐릭터와 레고블럭으로 만들어진듯한 테이블이 감각적인 인테리어라고 느껴지게 만들더군요.
들어가자마자 내 눈을 사로잡는 달다구리들!!
카퍼스(KOPPER'S)초콜릿은 원체 유명하다고 합니다. 시식까지 해가면서 구매를 할 수가 있어서 너무나도 좋았어요~ 솔직히 어떤 맛인지 손님들은 잘 모르니까요.
독일틱한 유리용기는 너무나도 있어보였어요.
초콜렛과 젤리 두 종류 다 있으니까, 원하시는 것으로 업어가심 될 듯해요. 명품 초콜렛 브랜드는 고디바정도만 알았는데 카퍼스라는 곳도 있군요.
몬가 스튜디오처럼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있었어요.
갑분 나 모델 되어야 할 거 같음!
저 구미젤리는 하리보가 아닌데, 대체 뭐지?
독일에서 온 프리미엄 구미젤리, 베렌트레프라고 하더라고요. 독일은 문구류도 유명하지만 음식류 중에서 비타민이랑 젤리도 참 유명한거 같습니다. 독일 여행가면 발포비타민 하나쯤은 꼭 사오잖어요.
천연쥬스와 과일조각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건강한 과일젤리라고 하는데요 처음에는 진짜인가 싶었는데 그렇게 달지 않고 괜찮더라고요. 하지만 과유불급이라고 했던가요,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지양해 줍시다! ㅎㅎㅎ
저는 이 딸기젤리가 넘나 맛있었어요. 프루츠스낵 스트로베리 젤리~~
정말 이쁘게 생기지 않았나요? 실제로 독일에서 물 건너온 녀석이라 그런지, 한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맛이더라고요. 어떤 젤리는 씹으면 턱이 아프던데 이건 그런거 없이 스무스하게 목넘김이 좋더군요. 씹히는 질감도 괜찮았고요. 서양 딸기의 모양을 그대로 옯겨놓은 듯한 젤리의 자태! 귀엽다 이쁘다 사랑스럽다.
소분되어 있는 것은 따로 팔더라고요.
베렌트레프 프리미엄 구미젤리의 모양새~ 솔직히 이렇게 소분되어 있는거 사는것도 편하긴 하잖어요.
또 다른 것은 무엇이 있나 볼게요.
이 아이도 매우 먹음직스럽죠? 초콜릿과자에요.
트리플 초콜릿 토피(Triple Chocolate Toffee)라고 하는 요아이는, 토피라고 불리우는 서양식 달다구리에 초콜릿을 덧씌워서 만든 빅사이즈 디저트에요. 화이트 초콜렛 뿐만아니라, 다크와 밀크초콜릿이 어우러져 정말 오묘한 맛을 뿜어내니까 참조해주세요!
다른 신박한 초콜렛 달다구리도~~~
무게를 달아 사는 거랍니다. 그래서 커플들이 봉지안에 여러가지 젤리를 담으시면서 즐거워한느 모습도 보았어요. 신사동 가로수길 내부에 있는 가로골목, 정말 핫플이 한두 군데가 아니더만요.
그래서 저도 이놈저놈 담아주고, 또 먹기도 하고 그랬어요. 배부르게 먹고 소화를 시키려고 온 건데 여기서 또... 질러버리네요?? 아저씨가 정말 웃으면서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지갑을 열었지 뭐에요.
에그머니나~ 전 2500원어치를 선물받았어요. 같이 간 언니가 사주었어요. 가격은 담는것에 따라 상이하니, 무게를 달아가며 사시길 바라요. 마치 마라탕 먹을때 같죠?
신사동 디저트 맛집을 우연히 발견한 날이었다고나 할까요..인증샷.너무 설정 티나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내 지인의 돈이 들어갔기에 당당할 수 있는 것이지요. 내돈내산 좋으다!
베렌트레프 젤리는 안에 과즙이 팡팡 넘쳐서 진짜 맛이 좋더라고요. 백 역시 고급져서, 선물로 사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이 날은 맛이 어떤지 모르니까 조금만 샀는데 다음엔 한아름 쟁여 올 듯...
가로골목 카퍼스(KOPPER'S)에서 꼭 맛난 젤리나 초콜렛같은 달다구리 먹어 보시고 가셔요.
가로골목 KOPPER'S 카퍼스 젤리 초콜렛 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