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카페 언노운
홍대에서 숨은카페 찾는것이 요즘 저의 취미입니다. 이번엔 홍대 커피맛집으로 불릴만한 언노운이라는곳 알려드려요. 체인점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단체로 커피한잔 마시기에 참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이렇게 다같이 먹으니까 넘나 오순도순 사이가 좋아보이는 우리들입니다.
언노운은 꽁뜨라는 건물이랑 같이 위치해있어요. 통유리가 멋있고요, 홍대 구석 한적한 곳에 위치하였습니다.
정말 멋진 분위기가 아니던가요? 언노운, 잘 알려지지 않으면서도 멋진 홍대 커피 맛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동화속의 한 장면같은 이 곳은 햇살이 촤르륵 떨어지는데 운치마저 감돌더라고요.
핸드드립 커피를 하는듯한 이곳! 제주 암석 동굴을 옮겨놓은듯한 그런 느낌도 들었는데요 실제 돌이 입구부터 비치되어 있어서 새로운 감각을 뽐내더라고요.
내부는 푸른색 조화로운 인테리어였습니다. 화이트&블루 인테리어는 깔끔하게 매치할 수 있는 컬러인데요 블루 컬러가 정말 쨍해서, 바닷속에 들어온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제가 인어공주가 된 느낌이 들었다랄까요! 구석구석 감각적인 장식이라든가, 사진배치, 그리고 귀여운 테이블 등 정말 미니멀함의 정석을 보여주더라고요. 요즘엔 이런 미니멀 라이프스타일이 끌려서 인테리어도 이런식으로 보고있는데 늠나 이뻤어요.
커피잔도 짐승용량에 주시더라고요, 제가 연한 커피는 싫어하는데 여기 커피 정말 먹을만했어요. 또한 제가 커피맛집이라 칭하는 이유는 바로 커피원두의 로스팅정도와 진함때문입니다. 너무 진하면 진짜 요즘엔 못먹겠어요~저가형 카페는 많이 생기고있는데 맛까지 차별화된곳이 없는데 여기는 스페셜티 커피수준입니다.
위에 크레마 이쁘게 올려져 있는거 보시면 커피참 잘 뽑아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살짝 산미가 감돌면서도 괜찮은 맛이었는데요 확실히 숨은 홍대 커피맛집이 요즘 많은거 같아요. 제가 구석구석 돌아다니다 보니까 메이저한 곳 아니더라도 이렇게 뒤쪽에 감각적인 공간이 많드라고요.
친구들이랑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아이스아메리카노, 친구는 뜨아로 속을 풀었어요. 카페 언노운은 정말 저만 알고싶은 공간었지만 여러분도 "인투디 언노운"해보세요. 영어로는 UNKNOWN이었습니다, 참 쉽죠? 경의선책거리에서 멀지않은 공간에 위치하엿고 홍대입구역 2호선보다는 경의중항선&공항철도 홍대입구역 출구인 1번출구 뒷골목 산울림소극장과 더 가까운 곳이랍니다. 실제로 설명드리기 애매해서 지도를 보고 가심 좋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