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넘나 좋아하고 또 그만큼 땡기기에, 주기적으로 먹는음식이 있어요
아마 매콤한 음식중에서도 최고봉으로 꼽는거죠.
그 메뉴가 대체 뭘까요? 바로바로(두구두구) 마라탕~^^
아마 제 블로그 보신 분들은 대체 이사람 마라탕만 먹는거야..?하실지도 모를만큼
참 곳곳에서 많이도 먹었습니다.
간만에 매콤하게 해장하고파서, 이대 마라탕 먹으러 갔다왔어요.
마라샹궈도 유명한 집이라네요.
세아마라탕
이라는곳입니다.
이대 정문에서, 2호선 이대역 3번출구쪽으로 내려오면 있습니다!
이화여대 앞은 참 맛집도 많고 카페도 많고 좋은거같아요^^
요즘엔 이런 현지 중국요리가 참 대중화가 많이 됐죠
특히 이대/신촌에는 현지맛집이 많습니다..마라탕말고도 인도요리라든가 말이죠.
세아마라탕은 마라탕&전통마라탕 두가지를 팔고요
마라샹궈에 꿔바로우, 연유꽃빵이라는 메뉴도 먹을수 있는 곳입니다
마라탕/전통마라탕 국물맛이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들어가자마자 있는 재료들의 향연~ 그리고 음료수도 중국음료수랑 맥주까지 보입니다.
역시 중국은 먹거리의 나라, 음식강국이죠! 대륙에서 제일 빼놓을수 없는 음식 마라탕은 이제 한국에서도 쉬이 찾아볼 수 있는 음식이 된거 같습니다.
항상 이대에는 트렌디한 음식점이 많이 들어오는데요 세아마라탕도 이대앞에서 정말 유명하죠.
재료들을 골라서 담아준다면 여러분께서도 이대 마라탕 맛집을 즐길 준비가 충분히 되신겁니다.
취향에 맞게 골라주면 됩니다. 저는 큰 보울에 야채도 많이 넣고, 면사리나 푸주 및 건두부, 꼬치도 한가득 넣으며 마라탕을 기대해 주었어요.
국물은 전통마라탕으로 했답니다.
내부 분위기~
창가 좌석이 역시 좋죠?
탁트인 자리에 마라탕을 개인별로 먹을수있는 공간이 있어요.
여길 처음 와본것은 아닌데 그 때마다 항상 혼밥 하시는 손님들이 많았어요.
이대 근처 혼밥 할만한 식당 바로 여기다.
밥이 무료인 곳이에요.
마음껏 드시고 절대 남기지 마세요~ 먹을 만큼만 퍼오기, 음식 쓰레기 남기는거 정말 못된행동인거 아시죠?
저도 밥 한그릇 미리 떠왔어요.
전통마라탕으로 한그릇 했어요~
전통 마라탕이라더니 확실히 국물맛이 엄청날거 같죠?
이대 마라탕 세아마라탕만의 비법이 담긴 메뉴라고 생각해요.
꼬치 포함해서 각종 속재료 그리고 오뎅꼬치같은것도 넣었더니 맛이 엄청나요
고수는 반은 끓이고 반은 잘라서 넣어주셨나봐요. 전 고수없이 마라탕 못 먹겠던데 말이죠!!
뒤적뒤적~ 위아래 순서를 바꿔주었어요
잘 안보이지만 메추리알에 분모자, 목이버섯 등도 보이죠?
연근도 몸에 좋으니까 잔뜩 넣었어요.
일반 국물보다 전통마라탕 국물이 좀더 진한거 같네요.
이 집 꿔바로우 정말 맛있어요~ 참 도톰하고 찰기가 넘쳐 보이지 않나요.
소스도 살짝 새콤하면서 좋아요. 전 탕수육을 항상 부먹으로 즐기기에 이렇게 눅눅해지는 꿔바로우가 그렇게 좋더라고요.
튀김은 싫어하는데 꿔바로우만큼은 예외에요.
쫀쫀한 찹쌀 코팅이 하나도 안 느끼하고요, 여기 세아마라탕은 소스에 건포도까지 넣어서 주시네요.
미적인 효과가 있으면서도 식감에 좀더 +를 주는거 같아요.
단면입니다! 도톰한 고기 보시라고 찍어보았네요.
소스 듬뿍 묻혀서 먹으면 마라탕과 환상의 짝꿍이 여기 다 있네요.
바쁘고 분주해지는 손길입니다.
매워서 국물은 안 먹으려 했는데 어쩌다 보니 많이 먹게 되었어요. 마라탕은 속이 싹 풀릴만큼 알싸한 매력이 있어요.
중국 음료도 시켜보았어요. 대만음료 <빙탕설리>라고 하는거래요.
배맛 음료수인데 이화여자대학교의 이화가 배꽃이라는 뜻을 담고있잖아요. 여기서 빙탕설리를 먹으니 의미깊은 하루가 되는것 같았어요.
세아 전통마라탕 기억에 남아요.. 다음엔 일반마라탕으로도 다시 먹어볼래요~^^
이렇게 이대맛집 투어 잘했구요. 맘에드셨다면 한번 방문 해보시는거도 안 나쁠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