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아이파크몰에 고기주는냉면집이 있었어요
이날 일하러 이곳까지 갔는데
아침도 안먹고 갔어요...
주린 배를 이끌고 참다참다가~ 겨우겨우 한 3시쯤 먹은 첫끼여서 정말 행복했습니다.껄껄
용산역에 오시면 쉽사리 찾아갈 수 있는 곳이에요
왜냐면 바로 역이랑 붙어 있거든요.
어지럽고 미로같고..공항같기도 한 어려운 용산역에서~ 이런곳에 가는게 맘편하죠.
바로 이곳입니다
2층 올라와서 들어가자마자 입구에 있었어요
사람들이 많이 먹고 가더라구요
이쪽에 롯데리아나 분식집등 여러가지 가게가 있어서 순간 다른데 갈뻔 했지만 마음을 다잡고 이쪽으로 와주었죠.
이동네..
옛날에는 일본으로 따지면 아키하바라랑 분위기가 비슷했거든요
그래도 핸드폰/ 기계 싸니까 용산 상가 잘 갔었는데
요즘은 서울이 집값이 다 오르면서 전자상가뿐만아니라 용산이라는 도시자체가 뜨고
동부이촌동도 부촌으로 소문이 나고... 그리고 아이파크몰도 완전 고급스러워졌죠
그리고 지방 분들이 서울 오면 내리는 곳이기도 하죠
캐리어 끌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 도시~~
연예인들이 엄청 많이 왔네요
1호선 용산역에 무슨 볼일로?
내가 아는 연예인 있나 유심히 보아요~
고기주는 냉면집 메뉴 가격 비싼 서울 물가에 비하면 그래도 무난한 편이에요.
고기주는 비빔냉면, 물냉면, 고기주는 비빔국수, 얼큰칼국수, 멸치국수,
단품으로 비빔냉면 물냉면뿐만아니라 칼국수&국수메뉴까지!
부추칼국수, 얼큰칼국수, 멸치국수, 비빔국수, 떡만두국이 있고요
직화구이 비빔밥, 왕만두, 갈비만두라는 어마무시한 면의 짝꿍까지 있고요
면은 곱빼기로도 되고 직화구이는 고기로 따로 시킬수도 있네요!
가격은 4000원~ 공기밥에 콜라/사이다 주문도 받습니다.
저는 고기주는 비빔냉면 먹었어요. 가격은 8500원.
근데 물냉면 국물도 조금 달라구 요청을 드렸어요.
고기가 너무 먹고싶어서 시킨건데 정말 잘시켰어요.
계란은 따로 줍니다.
겨자와 식초
육수는 따로 가져왔는데 약간 짭짤하네요.
냉면 육수인줄 알았는데 맛이 좀 다르다?!
비냉 먹어볼까요?
찰진 구성이로구나~차가운 음식은 배부르게 먹기가 힘들던데 여기 냉면은 진짜 배터지게 먹은거 같애요.
아직 고기가 나오지 않았는데도 어마무시합니다
요즘에 냉면이 너무 먹고싶었는데 역시 냉면은 육쌈이지!
직화구이 양이 정말 많았어요. 뭔가 배가 터질때까지 먹었다구 해야되나..
추운 겨울에 먹는 냉면도 별미더라고요.
용산역 맛집 뭐 엄청 거창한거 있는건 아니지만 그냥 적당히 한끼 먹고싶다면, 데이트맛집도 좋지만 소소하게 이런곳도 굿!
계란까지 까서 넣어주어요
한 번만 잘라서 잘 먹겠습니다.
쫀쫀한 냉면!! 뭐 엄청 고퀄은 아닌거 같어도 비싼 용산 물가에 비하면 이정도는 보통가격이었을 지도 몰라요.
오이랑 무쌈 등 있을건 다 있고 빨간색 소스와 참기름 조합이 인상적이에요.
비냉 소스가 너무 맵지도 안고 딱 적당했고요 같이 들어있는 단백질 보급원 계란도 맛깔났어요. 정말 잘 삶아졌다구 해야되나!
삶은계란 따로 잘 안먹는데, 이건 정말 맛났어요.
고기주는 냉면집~ 용산역 적당하게 먹기좋은 냉면 맛집입니다!
함흥냉면과 이북식 냉면과는 맛이 좀 다르지만 무난하게 우리가 먹는 그런 남한식 냉면맛.
냉면은 메인 고기는 덤~
정말정말 배부르게 잘 먹었어요. 곱빼기로 안 시켜도 이렇게 배부르게 먹을수 있을지 몰랐다니까요.
여러분께서 만일 냉면도 좋아하고 꼬기도 좋아하신다면 이곳은 최고의 한끼를 하실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