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자주 드나들었던 정발산역 국수 맛집입니다.
똘똘뭉쳐 국수집
이라는 곳이에요. 이름이 참 재미납니다. 가면 이모님이 친절하게 맞아주신답니다.
노란색 국수집 간판을 잘 찾아오셨습니다. 일산소방서 라페스타 일산동부경찰서와 가까운곳입니다. 국수는 배가 엄청 고프지 않을 때 간식으로 먹어도 좋은 메뉴이지만 여기는 양도 넉넉한것 같습니다.
위치는 잘 보고 찾아오세요~
버스를 타고 일산경찰서 역에서 내리시거나 정발산역 3호선에서 내려서 걸어오시면 될거 같아요
면요리 맛집 포스가 나는 내부분위기 입니다.
전메뉴 포장이 가능하다고 써 있습니다.
실제로 음식을 먹으면서 기다리니까 주위의 직장인 분들이 포장해가시기도 하고, 배달이 많이 들어오는게 소리로 들리더라고요. 요즘 대한민국 배달앱 강력 칭찬해 주어야 합니다.
메뉴로는 국수류가 종류가 여러가지였어요. 확실히 국수 먹을때 이런곳에서 먹음 되겠네요 선택지가 넓으니...
잔치 비빔국수 뿐만 아니라 골뱅이가 들어있는 비빔국수 및 오뎅이 들어있는것으로 추정되는 오뎅국수, 육개장 국물이 가미됐을것으로 여겨지는 육개장국수, 차가울것 같은 냉국수가 있꼬요. 식사류가 있었습니다. 육개장이나 제육, 소고기나 낙지 덮밥류가 있었어요. side 디쉬로 물만두 같은거 시켜먹어도 좋겠다 싶었는데요 공기밥도 천원에 추가할수 있었고요 ~ 음료수도 있어요
계란추가는 따로 가능했어요. 또한 떡국이나 만둣국, 만둣국에 떡이 추가된 떡만둣국도 시키는 분이 계셨어요.
그냥 비빔국수보다 토핑이 다양한것이 좋으니 저는 골뱅이가 얹어져 있는것으로 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데 반해, 구성이 참 괜찮더만요.
애매하게 자투리 재료가 남을바에 집에서 만들어 먹는것보다 사는게 낫다 생각해요
야채 토핑이 많아서 야채섭취량 부족할 때 먹으러 와야겠어요
똘똘뭉쳐 국수는 면발이 안 뿔었고요. 참 쫀득합니다...
건더기 중에서 역시 비빔+골뱅이가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저는 오이를 싫어하지 않고 극호라서 다 먹었습니다.
면이 참 달다 ~~ 달아~~ 하면서 한번에 all clear을 해버렸어요.
이것은 저랑 같이 간 남친이 시킨건데요 살얼음이 동동 껴있는 냉국수입니다. 오뎅이 차갑게 얹어져있는데 재밌어서 나중에 집에서 따라해볼까 해요.
김가루 까지 다 섞어서 뒤적뒤적~ 시원한 국물이 냉면과는 사뭇 다른 감칠맛을 뿜어 냅니다.
국물 하나 안 남기고 원샷! 겨울이지만 차가운 요리가 땡긴다면 이거 어떠신지요.
다음날엔 밥도 먹었습니다.
밥이랑 딸려 오는 국물 맛있어요.
낙지덮밥을 시켰는데요 위에 낙지가 가득하며 김가루와 콩나물이 그 콜라보레이숀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국숫집에서 청개구리처럼 밥 먹고플 때 주문하면 될 것 같지요.
낙지토핑이 많았으며 간이 세지 않은 콩나물 역시 밥이랑 참 잘 어울렸다고 할 수 있겠네요. 엄청 맵지 않은 style의 음식인지라 저같은 맵찔이도 충분히 도전할수 있었네요.
뜨거운 밥이어서 그런지 뱃속까지 온기가 충만히 전해졌어요.
나중에 요기요에서 배달을 시키거나 포장해 먹으려고 명함을 가져와 보았어요.
일산 정발산역 국수 맛집 똘똘뭉쳐 국수집은 전화번호가 031-907-1127 인가봐요
오픈 시간은 월~ 토 24시이고 일요일은 9시부터 21시까지라고 써 있습니다.!
이모님의 친근한 손맛을 보고 온 기분이에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