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신기한 해리포터카페에 갔다왔어요.
홍대 해리포터카페도 있던데 여기는 신촌 해리포터카페입니다. 어디냐구요 ??
POTID라는 곳이에요. 포티드 라고 읽습니다.
요기서 맛있는 커피 한잔씩 했는데요 한잔 홀짝이면서 정말 해리포터 세상에 온 줄 알았어요.
창천동에 위치한 포티드는 신촌 명물거리 뒷편에 있습니다.
이런 외관을 가진 곳인데요 딱 보자마자 잘 찾아왔네~ 하실 것입니다. 요즘에 넷플릭스로 해리포터 다시 보는 중인데요 요렇게 신기하고 이색적인 카페에 다 와보다니!
내부는 초상화와 함께 해리포터가...
살짝 가로수길의 베러댄비프라고 하는 삼겹살 맛집이 생각났어요. 근데 거기선 해리포터 느낌은 못 받았는데 이곳은 뭔가 갈색톤의 인테리어라 그런지 좀더 해리포터 느낌이 강했어요.
포티드라고 써있는 진동벨!
옛 중세시대? 그런느낌을 자아내는 여러가지 그림들이 벽에 붙어 있습니다.
해리포터의 뚱뚱한 귀부인 초상화는 없네요~ 아쉽습니다.
이 곳은 뭔가 벽장 밑에 사는 해리포터의 집같은 느낌인데요 이불도 유니온 잭이라니! 정말 감성돋습니다.
저도 벽장 밑에 한 번 살아보고 싶군요!
어릴 때는 옥탑방처럼 높은 곳이나 이런 좁은 자리를 참 선호했는데 왜 어린시절엔 불편한 것이 더 재밌고 아늑하게 느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세트메뉴도 있고 쿠키 테이크 아웃도 하는거 보니 포티드에서 유명한 쿠키인가 봅니다.
포티드에서 원두를 선택하여 즐길 수 있다던데 저는 말을 안 했는데 그냥 주셨는데 말이죠.... 다음엔 원두를 원하는 것으로 셀렉트 해서 먹어보아야 겠습니다.
신촌 포티드 메뉴&가격입니다.
아메리카노 가격이 4000원대입니다. 또한 TWG TEA와 일반 TEA, Cookie&Ice cream 그리고 Latte, Ade등의 메뉴를 살펴 보실 수가 있습니다.
물은 셀프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 오른편에는 시럽과 손소독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구석구석 소품도 영화 해리 포터 속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빈티지한 나무style이더군요.
제가 신촌 해리포터 카페에서 싴니 아메리카노입니다.
커피는 역시 아이스로 먹어야 제맛이죠~
양은 이정도이고 꽤나 로맨틱한 잔에 담아 주십니다. 영국 분위기 나나요??
호그와트에선 이런 커피를 먹을까요? 헤르미온느가 밤 샐 때 먹는 그런 느낌인가요?
여튼 해리포터 카페로 유명한 포티드 저도 가봤고요 연인들이나 친구들끼리 이색적으로 재미삼아 가보기에 좋을 것 같아요.
가을이 되면 더 어울리는 분위기일 것 같은게 뒤쪽에 모닥불도 막 있고 그렇던데 사람들이 많아서 찍지는 못했습니다. 아쉽네요!
그래도 정말 가볼만한 곳 아닌가요?
그러고 보니 다른 것도 좀 먹어볼 걸 너무 커피만 먹고 온 것이 아닌가 아쉽습니다.
포티드는 11시 30분에 오픈하고 10시 반에 닫는다던데 코로나 상황으로 언제 문을 닫을지 아마 변동이 좀 있을거 같네요!! 이색적인 신촌 카페를 찾으신다면 꼬옥 포티드엘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