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포켓몬스터를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포켓몬빵을 엄청 사먹었죠.
솔직히 먹은거 다 합치면 몇 백개는 넘을듯요.
아무튼 저의 포켓몬 사랑을 누구나 다 아는지라,
회사에서 직원분이 데코캬라 스티커라고 하는
일본 띠부띠부씰을 한번 선물로 받은적이 있어요.
그래서 "일본 포켓몬빵도 있구나!"하고 알았더랬죠.
이번에 직접 일본에서 일본 포켓몬빵을 사먹어보았어요
짜잔 일본 포켓몬빵입니다!
일본 포켓몬빵은 마트에서 구했고요.
이상하게 세븐일레븐이나 로손에선 찾을수가 없었는데
이렇게 마트에서 다 보게 되었어요.
"포켓몬 야끼 카레빵(ポケモン焼きカレーパン)"
이라고 써 있는 빵이었어요.
일본에서도 포켓몬 사랑은 멈출 수 없죠.
뭔 이상한 포켓몬이 그려져 있는데
처음 보는 포켓몬이 그려져 있었어요.
유통기한도 넉넉했는데 포스팅을 올릴 시점에는
이미 7월 말이라.^^
포켓몬 빵의 뒷면입니다
한국포켓몬빵이랑 비슷한데 데코캬라씰은 유산지에
있는것이 아니라 비닐같은것에 싸여져 있어요.
마치 가챠 하는거처럼 말이죠.
일본에서 가챠 하면 막 저렇게 안보이는 불투명한 비닐에 싸여있더라구요.
열량입니다. 192kcal~
그렇게 높은 칼로리는 아니어서 집어들었어요.
간식으로 하나 먹기 딱 좋은 칼로리이고요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카레맛!이라 더욱 기대가 되었다지요
일본 먹거리 다 천편일률적인거 같은데
그래도 이렇게 한국에도 있지만
조금 다른 포켓몬빵에 도전해 보시는것도
좋은 선택이 되실듯 합니다^^
한국에는 없는 종류의 빵입니다 확실히
겉에 뭔가 빵가루가 자작자작 있고~
근데...일본이 빵 맛있다고 유명하잖아요?
포켓몬 빵은 푸석푸석하더라구요.ㅠㅠ
맛으로 먹는게 아니라 데코캬라 씰(한국어로 띠부띠부씰)
모으려고 먹는 그런거 같아요..
꾸역꾸역...
돈아까워서 먹었습니다 맛은 진짜...그냥그래요
심지어 중간정도 먹어야 내용물이 나옵니다!
일본 빵 다 맛있다고 누가 그래!
아무튼 .....먹다보면 카레향이 솔솔 나는
건데기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ㅎㅎ
짭짤한데 카레의 맛이 나고요
카레 가루에서 카레가루를 약간 벗어난 정도의
점성을 지니고 있는데 굉장히 짭니다.
그냥 카레 가루에 물 탄거 같은 느낌?
이것을 빵에 묻힌 맛...이라고 하면 설명이 되려나요?
포켓몬 데코캬라 씰
ポケモンデコキャラシール
무슨 스티커가 나올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까 봅니다
헉... 진짜 처음 보는 스티커가 나왔어요!
테라파코스 라고 써있고요
뭔 거북이 같은데 색이 에메랄드에
무지개 빛깔을 섞어 놓은거 같고
다리랑 목에 옥목걸이며 옥반지를 꼈네요 ㅎ
검색해 보니까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에서 나오는
메인 전설 포켓몬이라는데 이거 좋은 포켓몬인 거 맞죠?
점점 포켓몬스터가 그냥 "몬스터"화 되어가는 이 기분?
데코캬라 씰은 우리나라 띠부띠부씰보다 크기가
큰데 집에 있는 포켓몬스터 도감에
넣어봤더니 사이즈가 딱 맞더라구요
아마 일본 데코캬라씰 크기에 맞춰서
포켓몬스터 앨범도 제작되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쿠팡에서 구매했는데 한국 띠부띠부를 넣으니
헐렁헐렁해서 뭐지?했는데 이 크기에 딱인거네요~
테라파코스야 만나서 반가웠어!
다음에도 일본여행 가면 띠부띠부씰 모으려
포켓몬스터 빵 잔뜩 업어오려고 해요^^
일본 포켓몬스터 빵이 궁금하다?하시면
마트를 꼭 가보세요~ 종류별로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