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놀러갔다가 이번에 의암호 뷰 카페도 갔다왔어요.
야경도 예쁘다는데 낮에 물멍때려도 너무 좋고 힐링이 다 되는 곳이며 빵, 디저트 맛도 엄청 유명한 베이커리 카페라고 하네요!!
대형카페를 많이 순방하고 있는데 이 곳도 빵지순례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나봐요.
리뷰 보니까 멀리서도 오시는 듯~ 저는 춘천 주민의 소개를 받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의암호 뷰가 한눈에 보이는 로맨틱한 리버레인,
춘천을 대표하는 카페라고 하더라고요
이름도 로맨틱한 리버레인!! 어떻게 이름을 이렇게 아름답게 지었니?
춘천 주민들이 직접 추천해줄만큼 이름난 명소이기에 방문하기를 너무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리버레인이지만 근처에는 비가 아닌, 눈이 가득 왔어요~
리버레인은 1층부터 4층까지 있고, 건물 전체를 다 쓰고 있어요
1층은 주문, 그리고 대형카페답게 층마다 여러가지 옵션이 있는데 2,3층엔 화장실이 있고
2층은 리버뷰, 3층은 스카이뷰, 4층은 루프탑 카페입니다
1층에 빵이랑 디저트가 있고 계산할 수 있는 카운터가 있습니다
빵을 가지고 가면 계산해주시고, 커피도 고를 수가 있어요.
리버레인은 매일매일 빵을 구워서 당일생산, 당일판매한다고 하네요
강원이&특별이 인형도 있는데 '이 곳이 춘천이다'라고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갖가지 빵의 특색이 살아있는 리버레인
파운드케이크와 딸기와 생크림이 얹어진 디저트류~
호두파이랑 신기하게 생긴 파이들
6, 7천원대로 다양하더라고요
식빵이랑 요즘 유행하는 소금빵도 있어요
그냥 하나하나 다 맛있어 보이죠..?
솔직히 빵에 문외한이라 빵 이름 잘 모르는데도 다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토마토가 들어있는 빵과 마늘이 가득한 요 빵이 맛있어 보여서 하나씩~
그리고 하나 남았네.ㅋㅋ
빵뿐만 아니라 케이크 종류도 많은 리버레인
이번엔 케이크류도 소개해드릴게요
순수우유 케이크는 8000원, 크런치 초코롤 7000원.
크림 아주 찐해보이죠? 동물성 지방 애호가~
로얄 밀크 롤 7000원, 꿀밤 케이크 7000원
달디달고 달디단 밤양갱을 좋아하는 저의 픽은 꿀밤!
지금 생각해보니까 베이커리 류좀 더 포장해갈걸 그랬어요ㅠㅠ 맛있었는데 다 먹고나니까 배불러서 음식생각이 사라져가지고...쩝 아숩다
빵은 시키면 전자렌지 셀프 서비스를 이용하여 데워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마치 갓 만든 빵마냥 쫀득쫀득~ㅋㅋㅋ
리버레인 메뉴와 가격!! 정말 다양해요~
커피/논커피 메뉴, 시즌 한정 음료, 라떼, 티백메뉴 등 여러가지~
그리고 겨울 시즌 한정 메뉴는 꿀땅콩크림라떼이며 막걸리슈페너라는 재미있는 커피도 있으니 꼭 먹어야겠죠?
관광지 근처라서 커피 가격이 좀 있지만 그래도 뷰가 꿀이니까..! 한 번쯤 지불할 만한 거 같아요.
뷰가 멋진 춘천 카페 리버레인, 의암호 뷰란 이런 것이다!!
솔직히 여기 왜 이렇게 유명한가 했는데 자리도 넓고 뷰도 짱이라 놀랐어요.
오후 3-4시쯤이었을거에요.
늦잠자고 느긋하게 아점 먹고 놀다가 방문한 이 곳,
배부르게 아침 먹었는데 또 빵이랑 커피 때리면서 유유자적하게 물멍때리고,
통창으로 바깥 보는데 와~~ 진짜 자외선 맞는데 기분이 이렇게 좋다니 ㅋㅋㅋㅋㅋㅋ
계단식 좌석도 있고요, 내부는 따뜻해요.
저는 서울에서만 있다가 춘천이 이렇게 추운지 몰랐어요... 1-2월 롱패딩 필수입니다.
영하 10도였는데, 얇은 숏코트 입고간 내가 바보지...
그래도 안은 따뜻해서 매우 좋았습니다.
의암호는 춘천시의 인공호수라고 하는데요, 면적도 크고 물이 은은하게 보이는 게 참 멋지더라고요~
저도 이름은 몰랐는데 이렇게 또 새로운 지명을 알게되고 말이죠, 여행은 절거워
앞에 자리가 하나 나서 앞으로 가려고 했는데 엄청난 초스피드로 제 앞에 있는 아주머니께서 리버뷰 자리를 찜콩하셨어요..... 부럽다~
그리고 거의 커플들이 대다수더라고요.
이거 커플 아니면 아쉬워서 살겠어??
그런데 커플&부부님들, 넘 알콩달콩 다들 이쁘게 힐링하시더라고요^^
콘센트도 여러군데 있어서 할 거 하면서 리버뷰를 즐겨도 좋을 거 같다능...
루프탑 카페들이 내부는 어둑어둑하고 자리는 불편하고 그런 인스타 갬성만을 좇은 곳도 많았는데 여기는 그래도 앉을자리 확실하고 편해서 그런 건 좋더라고요. 테이블은 좀 작은 듯한데 그래도 좌석은 편안했어요.
이 샷은. 오 주님~ 해야할 거 같아요. 요즘 열혈사제에 빠져있어서 성스러운 구도에 제가 꽂혔나 봅니다.
빛이 뒤에서 팍-들어오는 게 넘 멋지지 않습니까?
사색을 즐기며 ....☆ 힐링 하는게 얼마나 오랜만인지 몰라요
제가 업무가 좀 바쁘고 휴일에도 일을 해야할 때가 많아서 설 연휴에 겨우 쉬었지 뭐예요...
그래서 더욱 기뻤답니다. 이번엔 겨울에 어디 가지도 못했으니까 여름에 미친듯이 놀 수 있게 제발 힘을 주세요.
자리 잡고 앉아서 먹자~ 금강산도 식후경!! 와, 커피랑 빵 진짜 맛남...
리버레인에 모처럼 왔으니까 이제 커피부터 먹어야죠. 오후까지 커피를 먹지 않아서 매우 힘들었는데 첫 카페인 수혈!
1인 1빵이랑 1인 1커피..
자리가 좁아서 커피 하나는 옆에 있습니다.ㅋㅋ 그리고 사람들이 많아서 사람구경하는것도 재밌네요~
다들 행복해하는데 우리 커플만 행복한 것이 아니어서 그런지 더 재밌고, 신났어요
와우, 유리잔에 리버레인이라고 쓰여 있네요. 이런거 기념품으로 사갈 수 없나? 너무 이쁘다.
와~ 리버레인 커피 정말 진하고 맛있네요....!!
빵 맛있는 건 알았는데 일반적인 체인점에서 먹는 거랑은 또 다른 구수함과 진함입니다. 제가 진한 커피를 좋아하는데 산미가 너무 많이 나는 것이 아닌, 꼬숩한 맛이 나는 그런 커피더라고요.
요건 어니언 크림치즈빵이었던거 같구요~~ 양파의 맛이랑 치즈같은 것이 함뿍 들어있는데 재료를 아끼지 않고 넣었다는 것이 느껴지며, 빵결은 좀 기름지지만 그래도 부드럽고 맛있어서 좋았어요.
퍼석퍼석하지 않아서 그게 더 좋았어요.
바질 토마토 빵입니다!! 바질과 토마토의 조합이라면 실패 없을거 같아서 선택한건데 와우... ㅠㅠ 진짜 넘 맛있어요... 이탈리아에서 아침을 먹으면 이런 느낌일까요? (아침 다 먹고 왔으면서...)
전자렌지에 한 번 더 데워서 그런지 빵결의 쫀득함이 살아있는 그런 맛입니다. 무조건 추워도 아아랑 드세요!
바질과 토마토는 베이글속성의 빵결이랑만 잘 어울리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먹어도 맛있군요.
뭔가 자꾸 먹으면서 유럽이 생각나는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빵이 실하고 맛있는데 여기서 커피만 마실쏘냐!! 서울의 여러 빵공장형 카페를 돌아다녔지만 여기도 꽤 맛있습니다^^
그리고 협찬 이런거 아니고 제가 돈내고 쓰는 후기입니다..ㅠㅠ이렇게 거의 3만원돈 나왔던거 같은데 ㅋㅋㅋㅋㅋ
왜 리버레인에 오면, 배불러도 빵까지 먹으라고 했는지 여실히 느꼈더랬습니다. 식도락에 돈 쓰면 어때요~ 맛있으면 그만이죠..껄껄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리버레인!! 조만간 춘천갈일이 있으면 또 갈거니까유
새해를 맞이하여 2025년 더 많은 이벤트와 볼거리로 가득해진 대형카페 리버레인~~
다꾸하려고 이 스티커를 몇 장 갖고왔는데, 흘렸는지 없어져 버렸다ㅠㅠ 아무튼 이곳은 춘천 가볼만한곳 찾으실 때 들러보면 좋을 듯한 뷰 좋은 카페였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2025년 맞이 상징으로 쓰는 똑똑한 카페....
12월 25일에만 쓰기 아깝지.ㅋㅋ
저는 설연휴때 갔다왔는데 이렇게 크리스마스 트리가 남아있어도 기분이 좋더라고요~
춘천에 가보신다면, 그냥 아무데서나 놀지 마시고 리버레인 한번 가보세요~ 이왕이면 경치 좋은 카페에서 노는 게 좋잖아요?
춘천 카페 리버레인 위치 및 가는 법
문화광장숲 근처이고 차 타고 운전하셔서 직접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근처 주차장이 있어서 편하게 방문할 수 있으며 아이들이 놀기 좋게 카페 앞에 공원처럼 탁 트여있어서 가족단위로 방문하셔도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