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은 무조건 호캉스죠~
그리고 그 꽃은 조식인 것 같아요
( 왜냐면 제가 먹을 것을 너무나 좋아해서...)
서울 신라호텔 더파크뷰에서 조식을 먹고 왔어요
무려 조식뷔페니까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죠
서울 신라호텔 더파크뷰 조식
THE BEST ALL DAY DINING IN ASIA

오전 6시부터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에요
그리고 10시까지라 좀 널럴합니다
늦잠을 자도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인데요
그래도 이왕이면, 일찍 일어나서 먹어야죠

위치는 간단해요
그냥 1층으로 와주시면 됩니다

아쉽지만 창가자리에는 앉을 수 없었어요
그래도 통창으로 창밖이 다 보였어요

세팅도 너무나도 완벽해요
안타까운 것은 원하는 자리에는 앉을 수 없었어요


일단 시작은 샐러드로 해야죠


각종 풀떼기들의 향연

소세지 종류도 엄청 많이 있습니다
사실 뭐가 살라미 소세지고 뭐가 뭔지 1도 몰라유

요거트 만들 때 뿌려 먹는 것들

먼저 제일 맛있었던 것은 커피에요
아이스 커피로 2잔이나 먹었고요 빨대도 주십니다
진하고 산미가 적은 계열의 커피맛인데
밀라노 코바커피라고 합니다..
으 이거 진짜 내 취향인데 500ml로 테이크아웃 되게 좀 만들어 주시면 맨날 사먹을게요
고 이건희 회장님이 자주 드셨다는데
역시 커잘알이시네.
이탈리아 제가 나중에 가보고 이거 비교하겠습니다
코바 먹으러 내가 간다.
이걸 이제 알았네.

우와 괜히 신라호텔이 아니네요
맨날 싸구려 커피만 먹다가
왠지 여기서 먹으니까 더 맛있게 느껴지잖아요
바리스타 님이 직접 만들어주시는 거라 크레마가 다르게 느껴짐

뭔가 신라호텔 마크가 있는 빨대도 고급집니다

첫번째 접시에요
각종 샐러드와 구운 야채... 훈제 연어...
요리가 신라호텔 버프 받아서 좋은게 아니라 그냥 정말 맛이 좋더군요!!


쥬스가 종류별로 있던데 굉장히 내 니즈가 충족되어요
이런거 한잔 돈주고 사먹으려면 5500원이던데(...)


신라호텔은 빵 류가 유명하대요.
근데 솔직히 저 빵을 진짜 안 좋아해서 하나도 안 먹었어요

크로와상이랑 재미나게 생긴 이런저런 빵류.


서양 음식 코너도 정말 종류별로 다양하더라고요
줄지어 있는 것만 봐도 행복하다

저는 그 와중에 딤섬에 꽂혔어요
아무래도 아시안 푸드 러버인 거 같아요

듣도 보도 못한 여러가지 딤섬들..
이건 아마 고수로 만들어서 초록색인 것이었던 거 같아요

홍콩 스타일 딤섬이라구 해서 다 가져와서 먹어본 거에요

딤섬을 마라 소스에 찍어 먹으니까 진짜 맛있어요

이건 트러플 향이 확 올라와서 아무것도 안 찍어 먹어도 맛있어요

짝꿍도 이런 식으로 먹었더라구요

연어는 질이 진짜 끝내주더라고요

육식파들은 햄도 종류별로 꼭 갖다 드세요

토마토 소스를 곁들인 모둠 콩 요리입니다

고급져 보이는 유럽 스타일의 리조또

포르케타라고 하는데 외국식 족발 비스무리한 느낌.
발은 아닌데 돼지계열이므로.


이것도 소세지에요 감자같죠?

배불러서 미역국이랑 소고기 무국 못먹었어요ㅜㅠ

흑백요리사에서만 보던 멋진 셰프님이 직접 해주신다!!

쌀국수는 직접 요청하면 끓여주십니다
(어..여기서 어떤 곳이 오버랩된다 쿨럭)

그와중에 또 딤섬이죠~♡

해선장소스랑 칠리소스 넣어서 냠냠

이건 짝꿍 접시죠. 저랑 취향이 좀 다릅니다

저는 토마토 소스에 파스타도 죄금 먹어봤어요
그림보다 토마토파!!
역시 간이 세지 않고 괜찮습니다

뜬금 없이 계란도 하나
직접 구워주시니까 갑자기 먹고 싶잖아요
먹어보니까 집에서 먹는 바로 그 맛!! 계후는 역시 옳다

디저트랑, 자몽이랑 용과

바나나가 역시 최고!
몽키바나나가 아니라 로제바나나라고 했던가.

요것이 더파크뷰. 더파크의 뷰이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임을 느끼고 오는 순간.
왜냐면 외국인들이 더 많았어요.
내친 김에 옆 테이블 외국인이랑도 떠들고!
오랜만에 힐링했던 재미난 하루 ㅎㅎ
오랜만에 놀러 온 거니까
가격은 구애받지 않고 놀았어요
머가 제일 맛있었냐고요 ?
여독을 달래주는 커피요
신라호텔 조식 뷔페, 여기 커피 맛집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