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녀왔는데 빈 손으로 돌아오면 섭하잖아요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뭐라도 하나 안겨줘야 되는거 아니겠어요?
인상깊은 일본 디저트 선물을 생각하신다면
저는 키티 다이후쿠 알려드리고 싶어요
도쿄에 다녀온 지인의 선물이었습니닷
헬로키티 마니아들은 주목
키티 다이후쿠
크림 다이후쿠로 딸기모찌 안에 크림식으로 필링이 채워진 거예요.
포장지에는 내가 좋아하는 헬로키티 그림이 뙇
게다가 핑크핑크 벚꽃벚꽃한게 지금계절에 딱이죠
다기후쿠라는 이름이 생소하실 수 있는데
그냥 딸기모찌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100그람당 칼류리는 347칼로리
역시 산리오 그림만 보고 막 먹었다간 열량의 낭패를 볼 수 있겠네요
너무 단 것끼리 먹는 것보단 아메리카노처럼 칼로리가 적은 음료랑 먹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개봉해 봤더니 귀여운 키티 프린팅이 얹어진 딸기모찌가 쫘르르륵
일본은 왜 이렇게 귀여운 캐릭터가 많은 거예요??
아니... 실화야?
어떻게 이렇게 정교하고 예쁘게 키티 얼굴이 떡마다 새겨져 있을 수 있죠 ???
하나 꺼내보니까 크기도 정말 앙증맞고 귀엽더라고요
1일 1키티하면 되겠어ㅋㅋ
모양이 넘 이쁜 키티 다이후쿠
감성어린 일본 디저트임에 틀림없는데요
하지만 맛은 제 생각 같지 않더라고요
한국의 떡은 정말 쫀득쫀득하고 찰진데
일본 모찌 다이후쿠는 ...
뭔가 떡 같지 않은 떡 같은 느낌입니다
물컹물컹하고 한국 사람이 생각하는 그런 떡이 아니에요
그래도 이거랑 먹으려고 커피 사 왔습니다. 하하....
아마 요 디저트랑 제일 잘 어울리는 음료는 아이스아메리카노인 것 같아요
다이후쿠의 뒷모습인데요.... 내용물이 핑크색으로 비쳐요
슬슬 풍기는 단내는 나로하여금 일본에의 향수병을 불러일으킨다
이번에는 일본에 갔다 온 지인이 선물로 준 거거든요
저는 도쿄바나나 정도만 생각했지 이런 건 생각도 못했어요
벚꽃이 피는 계절에 핑크핑크한 키티 모찌라니
이거 이렇게 먹기 아까울 정도로 이쁜데
맛도 맛있었다면 좋았을텐데 그건 약간 아쉽다
단면도 궁금하실까봐 보여드려요
겉은 떡보다 찰기가 덜한 뭉실뭉실한 재질
겉보기에는 동향적인 디저트이지만 필링은 또 이국적이다
뭔가 동서양의 디저트 장점을 합치려고 한 그런 느낌적인 느낌
게다가 키티 캐릭터는 덤
미국에서 오래 살다 온 짝꿍은 이게 맛있다고 하던데요
아무래도 크림 필링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가?
일반적인 떡이랑은 전혀 다른 맛이고
우리나라의 퓨전 디저트라면 크림 붕어빵이 있을 텐데
이것보다 나는 붕어빵을 택하겠다...
그래도 일본에서 이렇게 감성 넘치는 디저트도 없잖아요
키티 덕후들한테 안겨주거나,
키티를 좋아한다면 호기롭게 한번 먹어보는 것도 좋을 듯
갑자기 사진 보니까 다시 떠오르는 이 느낌은 뭐지 ?
아 그렇네요.
한 번 더 사먹어야겠네요 ㅋㅋㅋㅋ
가격은 선물 받은거라 잘 모르겠지만 전 너무 예뻤어서 가격에 상관없이 사서 주위에 나눠주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