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 가면 밥은 꼭 먹고와야죠
맛집이 많은 홍대이다 보니까 제가 좋아하는 식당이 여러 군데 있는데 오늘은 가성비 넘치는 초밥 맛집 하나 소개해 드립니다
홍대 은행골 (은행골 홍대역점)
홍대 은행골은 경의선 철길로 가는 골목에 있는데요
대로에 있어서 아주 찾기 쉽답니다.
초밥집 은행골은 체인점이 많은데
저는 보통 신촌에서 많이 방문을 했었거든요
홍대에도 있어서 정말 반가웠어요ㅎㅎ
그리고 은행골 홍대역점은 내부에 앉을 자리가 정말 많더라고요
오랜만에 방문한 홍대는
정말 힙한 거리가 다 되었지 뭐예요ㅎㅎㅎ
젊은이들도 많고 맛집도 많고..
그리고 옆에는 이자카야 같은 것도 있어서
일본 여행 안 가고 홍대 오면 되겠더라고요ㅋ
홍대 은행골 내부입니다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안에 앉을 자리가 정말 많은데요
저희는 구석자리로 안착해 주었습니다!
뭔가 이런 곳에 오면 다찌 자리도 좋긴 한데
오늘은 그냥 편안하게 말하면서 먹고 싶어서 말이죵~~
제가 이곳을 가성비 맛집으로 소개해 드리는 이유는
낱개 초밥도 그렇고 초밥 세트 메뉴도 그렇고
사이드 메뉴까지 정말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가마도로 오도로 주도로 등 여러 가지 부위가 있고
새우 계란 유부 와규 초밥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좋아하는 연어 광어 다 있고 말이죠
모둠초밥 가격 1만3000원 실화냐?
락교랑 생강조림은 셀프바에서 더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저는 락교를 평소에는 거의 안 먹는데..
초밥 먹을 때는 엄청 먹는 거 같아요
와우 .
경욱, 배우 아용우 등 여러가지 유명인사분들의 싸인이 눈에 뜨여요.
맛나게 만들어주세요~~♡
이렇게 뜨끈한 우동 먼저 주시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오뎅국물이 장난 아니게 시원한데요
이게 진짜 온도가 시원하다는게 아니라,
맛이 깔끔하고 깊다는 표현인 거 다 아시죠???
우동은 일반적으로 먹는 그런 평범한 맛을 상상하실 텐데
그냥 은행골에서 먹으니까 더 맛있게 느껴지는 느낌적인 느낌이었어요ㅋㅋㅋ
오뎅국물 우동 브라보
우동이랑 먹는 초밥의 콜라보레이션이니까 아주 섹시 푸드 그 자체더라고요
옛날보다 물가가 비싸져서
초밥을 사 먹기엔 돈이 많이 드는데
은행골에서 먹으면 만 원 초밥의 가격에
이렇게 푸짐하게 먹을 수 있으니까
학생들이 아주 많이 오면 좋겠더라고요ㅎㅎㅎㅎ
솔직히 그렇잖아요 학생 때 돈이 어디 있겠어요 ~~~
근데 선배들이 [ 얘들아, 오늘 초밥 먹자. 함 따라와!]
이렇게 쏠 수 있는 가성비 넘치는 그런 곳~~
가격적으로도 대학가 감성도 살아 있고 아주 좋네요
그리고 묵은지 초밥 요거 좀 특이하더라고요ㅋ
한번 젓가락질을 하면 멈출 수 없는 바로 이맛
초밥 집에 가면 계란 초밥이 그 초밥집의
맛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여기는 아주 계란의 결이 겹겹이 살아있는
그런 맛이라고나 할까요-?
개인적으로 연어를 좋아해서 다 연어로 시키고 싶었지만
같이 간 짝꿍은 여러 가지 조합이 다 먹고 싶다고 해서
흰살 생선과 참치... 그리고 연어와 이런저런 기타 초밥류가
같이 들어있는 모둠으로 선택해 주었더랬죠ㅎ
탁월한 선택!
은행골 초밥은 특징이라면 온 초밥이라는 건데요
온, 요게 한문으로 따뜻한 온 자잖아요.
밥이 약간 따뜻해 가지고 초밥이 다른 데처럼 차갑지가 않아요 그래서 초밥을 섣불리 들면 밥알이 바스러질 위험이 있으니
생강으로 간장을 찍어서 마치 붓처럼 이용하여
초밥 위에 슥슥 발라주는 형식으로 먹으면
더 맛나게 은행골 초밥을 즐길 수 있는 거랍니다
저의 꿀팁과 함께
홍대 은행골 초밥 꼭 즐겨보세요ㅋㅋ
옛날에는 크기가 더 컸던 거 같은데...
뭐 요즘도 맛있네요 이 갓성비라면 ㅎ
여러분 제가 좋아하는 초밥 맛집에 꼭 한번 들려주세요
내 돈 내산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