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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베네 핸드드립 커피 두고두고 먹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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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만에 식품 리뷰입니다. 이번엔 카페베네 핸드드립 커피를 맛보게 되어 포스팅합니다!!

     

    제 생일선물로, 이번엔 여동생이 커피를 하사해 주셨습니다. 사실 제가 직접 고른거지만~ 원하는 선물 받는 게 제일 기쁘다 아입니까. 아무튼, 카페베네는 커피가 구수해서 제가 넘나 좋아하는 커피 체인인데요, 요새 많이 없어졌죠. 도쿄에까지 카페베네가 진출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왜 이런담?? 아무튼, 다시 카페베네가 영광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구매했습니다. 핸드드립 커피 브랜드중에, 은근 카페베네것이 검색에 많이 나오드라고요. 맛이 연하고 좋다는 평이 많아서, 저도 구매해 보았습니다!

     

     

     

    고양이가 딱 그려져 있는 카페베네 드립커피의 매력!! 요즘에는 저 이 고양이에 푹 빠졌잖아요. 

     

     

    출처: 카페베네 온라인직영몰

     

    카페베네가 온라인 직영몰을 하고 있더라고요. 배송비는 무료인데, 가격은 단돈 1만 2천 900원이던 모습이었습니다. 네이버페이로 결제가 가능하고 그래서, 여러가지 혜택을 받아 구매하면 좀 더 저려미하게도 구매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 곳 말고도, 여러 사이트에서 구매가 가능했지만, 저는 여기서 구매했음을 알립니다.)

     

     

     

    박스가 크다!

     

    박스가 참 크고 웅장했습니다. 알고 보니, 컵도 같이 들어 있는 모양이더라고요.

    컵은 바로 안 쓸거지만 일단 이쁘게 찬장 속에 잘 모셔놓도록 하겠습니다. 캠핑이라든지, 야유회 갈 때 바깥에서 즐기기 참 좋겠다 싶었거든요. 뜨신 물만 있으면 어디서든 OK인데, 안 먹고 배길수가 있겠습니까!!

     

    참고로, 카페베네는 최근 "리뉴얼"되어서, 새로운 고양이 캐릭터를 시그니처 캐릭터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옛날에 산돌 광수체 비슷한 폰트로 cafe bene라고 써있던 그 때가 엊그제 같은데 말이죠. 저는 빙수를 먹으러 자주 갔었답니다~ 지금도 자주 가고 있고요. 카페베네야 커피맛 구수하기로 소문이 났는데, 이런 것이 다 나오다니!! 

     

     

     

    제가 구매한 것은 카페베네 핸드드립 커피 맛 중에서도 "아프리카"를 선택한 것이랍니다.

     

    구성으로는 에티오피아 10개입, 케냐 10개입, 그리고 종이컵이 20개 들어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커피원두는 미디움으로 로스팅 되었고, 케냐는 미디움 다크입니다. 각자의 원두에 맞게 알맞은 로스팅 공정이 되어 있는 듯 합니다.

     

    사실 커피를 좋아하긴 하는데, 맛도 잘 보고 그렇긴 한데 공정방법은 저도 잘 몰라서 이렇게 보고 배웠네요.!!

     

    아프리카의 광활한 대지에서 뜨거운 햇살을 맞고 자란 튼튼한 커피가 이렇게 멋진 방법으로 로스팅되어, 자그마한 대한민국 반도에까지 왔습니다. 그걸 제가 먹고 있고요. 감회가 새로운데요? 옛날엔 공정무역 커피만 먹고 그랬는데, 이건 어떤 커피인지 잘 모르겠지만 카페베네 브랜드만 믿고 딱 먹습니다.

     

     

    컵까지 한가득

     

    20개나 들어 있어서 넉넉한 양에 만족스럽습니다.

     

    집에서 핸드드립 커피를 먹는 것에 푹 빠져서, 여러가지 브랜드의 제품을 섭렵하고 있는데요, 카페베네의 이것도 저에게 심히 만족감을 안겨주더군요.

     

    일단 브랜드 커피를 집에서 먹는다는 것이 돈을 아끼는 듯한 느낌도 주고 말이죠.

    이거 밖에서 먹었으면 단 2잔밖에 못 먹는 거잖아요.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가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약간 "카우치 포테이토"느낌인데요, 의자에 몸을 기대어 TV를 보는 고양이의 모습일까요? 괜시리 보면서 웃음이 나오기도 합니다.

     

    내부는 카페베네의 고급진 커피들이 수두룩 빽빽합니다. 로고를 바꾼지 얼마 안 되는 과도기적 시점의 로고가 모습을 드러내었는데요, 원래 내부는 이 로고로 한 것일까요. 아무튼, 맛만 좋으면 됐죠 뭐. 카페베네가 지금 정체성을 찾는 시기인거 같은데요~~ 제가 마구 사랑해 주겠습니다.

     

     

    EST.2008 CAFE BENE

     

    획기적인 커피 체인으로 우뚝 섰었는데 그게 2008년도때 부터였나봅니다. 지금은 2020년이니 꽤 오랜 기업역사를 가지고 있는 카페베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카페베네의 새로운 시그니처 캐릭터 고양이 군도 앞으로 많이 사랑해 줄것을 다짐하며 컵을 집어들어 보았습니다. 일회용 제품 사용을 근절하고 있지만 이번엔 시험삼아 여기다 우려 볼 요량입니다.

     

     

     

     

    케냐는 붉은빛으로 제품처리가 되어있고 에티오피아는 노란색이네요. 근데 이게 대단한게, 실제로 케냐와 에티오피아의 국기 모양 가운데 색깔이 그렇습니다. 정말 센스 있네요. 혹시나 해서 검색을 다시 해 보았는데, 역시나입니다. 카페베네 디자인 하신 분들 센스가 아주 만발하시는 거 같습니다. 저같이 아이큐 높고 센스있는 사람 아니고서야 이런 거 누가 눈치 채겠습니까.ㄲㄲ 농담입니다. 

     

     

     

    한 손에 두툼하게 들어오는데, 8g은 그렇게 많은 커피양은 아닙니다. 그래서 먹기 전부터 "아마 이거 연하게 우려지겠군"이라는 예상이 자동적으로 되더군요. 그리고 제 어림짐작은 현실으로 다가왔습니다.

     

    각설하고, 본격적으로 커피를 우리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둥글둥글 둥글려가며 물붓기

     

     

    커피는 둥글둥글 돌려가며 물을 부으라 배웠습니다. 그리고 30초 쉬고 또 우려내고를 반복합니다. 그래야 커피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가 있으니 말입니다. 종이가 컵에 절묘하게 타악 걸쳐지는데, 대체 이런 건 누가 발명했는지, 알다가도 모를 노릇입니다!! 

     

     

    완성

     

    그러면 커피가 완성됩니다! 

    (그나저나 책상 더럽네요. 안 보는 책들 다 버려야지.)

     

    크아. 집에서 카페를 즐기는 것에 푹 빠졌는데, 여러가지 브랜드 커피가 저의 마음을 춤추게 합니다. 저 고양이처럼 턱 한 쪽을 손에다가 괴어 놓고, 온 몸에 힘을 빼고, 오로지 커피만을 즐기는 아침 이시간!!

     

    왜 이렇게 저는 아침에 커피 마시는 것이 행복한지 모르겠습니다. 아침엔 커피 내려먹고, 점심쯤에는 더치커피를 먹곤 하는데요 아주 소소하지만 이것이 확실한 행복이랄까요. 

     

     

    커피

     

     

    요즘에 커피에 관심이 많이 생겨서, 하는 일만 다 끝나면 커피 박물관도 가 보고 싶고 그렇네요. 바리스타를 딸 마음은 없지만 원래 아마추어가 더 입이 산 법이잖아요. 이렇든 저렇든 커피 알못의 혀까지 만족시켜주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일단 카페베네에 한 번 가 보셨거나 한번도 안 가보신 분들 역시 호기심으로 드셔보실 만 하고요, 저는 다 먹고 다른 맛도 사서 먹어보려고요. <라틴아메리카>도 맛나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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