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신박한 편의점 음식을 하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남양 핫초코에몽이라는 제품입니다. 뜨거운 초코에몽도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고, 이렇게 이쁜 컵으로 즐길 수 있는 코코아가 있었네요.
초코 음료는 원래 좋아하는데요 "빅뱅이론"의 쉘든 쿠퍼는 코코아를 "코우코우" 이렇게 부르더라고요.
웃기죠? 쉘든쿠퍼도 이렇게 코코아를 좋아한다는 사실..!
참 깐깐하게도 먹네요. !!
마쉬멜로우 개수까지 따지고!
해석은 안올리겠습니다. (제 포스팅 주제에서 산으로 가는거 같어서.)
아무튼간, 저도 먹어보았습니다. 남양 초코에몽!
이거는 핫 초코에몽이에용.
hot이라는 것은 hip하다는 뜻같기도 하고 cool하기도 하고 뭐 그런 오묘한 의미를 담고 있죠. 아무튼, 여러분께 꼭 알려드리고 싶은 건, 도라에몽이 눈에 뜨이게 그려져있어서 팬심으로도 먹기 좋은 음료라는 것!
초코음료라는 사실이 보이게끔 짙은 갈색의 액체위에서 노닐고 있는 도라에몽을 형상화 시켜놓았더라고요.
칼로리는 135kcal이며, 편의점에서 쉽게 찾아 즐길 수 있는 핫초코에몽!
우유, 대두가 함유되어 있는 식품입니다.
가격은 1500원인데요 어쩔 땐 원 플러스 원 행사를 한다는 사실을 알아두셨으면 좋겠네요.
초콜릿 분말이고 벨기에산이 1%정도 들어있다고 하네요.
여름이지만 가끔은 이열 치열 정신으로다가, 뜨듯한 코우코우가 땡긴다는 사실..!!!
그리고 도라에몽은 무엇보다 귀엽잖아요.
초코에몽도 좋지만, 핫초코에몽도 엄청난 달달구리랍니다. 그러니, 드셔야 합니다!
안에는 저어 먹을 수 있는 수저랑,
가루 분말이 포리백의 형태에 담겨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크고 묵직한데요, 이 안에 가루가 많이 들어 있어서 뜨거운 물을 탔을 때 눅진함이 느껴지는가 봅니다. 다음에 또 사 먹고 싶은 맛이었어요!
엄청 진하고, 달달한 초콜렛의 풍미가 느껴졌거든요.
센스 컷이라고 하여 이쪽이 아주 잘 잘리게 되어있습니다. 뜯다가 가루가 흩날리는 참사는 없을듯 합니다. 귀여운 초코에몽의 그림만으로도 마음이 놓였는데, 이렇게 컷팅도 깔끔하게 되다니 편의점 초코 음료계의 혁신입니다.
뜨거운 가루를 내리고, 물을 탄 모습입니다.
얼마나 가루가 짙던지, 물이 잘 안 섞일 정도였습니다.
좀 더 "밀키"한 느낌을 얻으려면, 물은 반절 정도만 넣고 나머지를 우유로 채우셔도 좋겠고요.
뜨거운 물에 마쉬 멜로우를 좀 타도 좋을거 같습니다. 그러면 <스위스미스>에서 나온 마쉬멜로우 코코아의 맛도 느낄 수 있을 거 같고요. 그만큼 진한 게, 우리나라에서 좋아했던 상품인, <미떼>와 범접할 정도로 맛있습니다.
에어콘 바람으로 참 추웠는데, 이렇게 뜨뜻한 음료에 마음이 녹는 느낌입니다.
요즘 빠져있는 가수인 조명섭 군이 좋아하는 쌍화차에 맞먹는 비주얼과 맛인거 같습니다. 나중에 신라의 달밤을 들으며 이 음료를 만끽해야겠습니다.
달달한 음료가 저에게 기쁨을 주었던 그런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