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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대 카페 숯불로 커피볶는집 목수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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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목수의 딸

     

     

    홍대 카페 투어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날 일하기 전에 목수의딸 이라는곳에서 커피한잔 할 수가 있었어요~

     

    아니 여기 분위기맛집이냐?

     

    숯불로 커피볶는집이라는 문구가 궁금했는데요 아침일찍부터 사장님께서 영업하고 계시는 모습이 매우 인상깊었어요. 경의선 책거리 근처 길고양이도 마주할수 있었고요

     

     

    메뉴는 핸드드립 커피부터 시작해서 티, 달달한 음료메뉴, 수제청, 에스프레소 등이 다 있더라구요. 밀크티 그린티, 요거트 스무디, 고구마 오곡, 핫초코, 오늘의 생과일 다 맛나보였어요. 브런치로 토스트라든가 트리플 치즈케이크, 햄치즈토스트도 너무 맛나보였어요. 나중엔 여기서 수제청 에이드로 레몬, 오미자, 유자도 다 즐겨보고싶었어요. 손으로 직접 그린듯한 메뉴판이 진짜 감성있던데 사장님께서 진짜 고양이를 좋아하시나봐요. 저도 그래요! 야옹!

     

     

    보니까 만델링, 콜롬비아 산타로사, 과테말라 산타모니카, 브라질 천연 디카페인 커피콩, 케냐, 온두라스 산타바바라 원두가 있더라구요?? 커피의 천국인가, 그냥 한 원두만 있는게 아니라 로스팅된 커피 원두가 종류별로다가 있는 장관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해졌어요. 제 여동생이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어서 같이 꼭한번 오고 싶더라구요. 저도 제 눈을 믿어 의심치 못했는데요, 데카르트가 왜 계속 의심한지 알겠더라니까요. 진짜 어떻게 이런곳이 다 있나 싶더라구요. 

     

     

    내부 분위기는 목수의딸이라는 명칭처럼 앤티크하고 로맨틱한 분위기였습니다. 서울 다른 지역 어느곳보다도 홍대의 카페들은 이런 느낌이 있는거같아요… 모랄까? 막 동화속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의 카페라든가 식당들 말이죠. 여기도 그런 곳이랑 같은 노선을 하고 있는듯 했어요.

     

     

     

    내부 자리가 넓진 않았는데요 잠시 시간 보내기엔 더할나위 없이 좋았어요. 나중엔 일찍 와서 여기 앉아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네요. 제가 원체 커피를 좋아하는데 이 안에서 커피향 맡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분좋아서~~ 


    잠시 커피를 기다리며 매장분위기를 조망하는데 그야말로 이곳은 분위기맛집이다 싶었어요. 홍대 커피 드시러 갈 때 진짜 여기 와보세요. 메인스트림에 있는건 아니고 경의선 책거리에 있는곳인데… 이곳만의 분위기가 살아있어서 몬가 숨은 맛집 발굴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중간에 고양이들도 구경했어요. 문 앞을 빼꼼 보더라고요~

     

    빼꼼

     

    커피 기다리는 내내 고양이가 재롱을 떨길래 구경하니까 시간이 참 잘 갔어요. 

     

     

     

    커피보다 고양이 ♡

     

     

     

    이렇게 테이크아웃 해갔어요. 캐리어마저 느낌있는건 뭐지?? 홍대에서는 그냥 모든것들이 다 힙해보이고 그런거같은데 제가 홍대병을 앓고 있나봅니다. 커피는 그냥 커피일 뿐이라는 편견은 여기서 다 깨지는 듯하거든요. 헤헤, 여러분 진짜 여기서 꼭 한잔 하시기에용!!!

     

     

     

    은근 용기가 크죠? 이렇게 두둑하게 먹으니까, 전혀 졸리지 않더라구요. 아침에 차가 밀려서 좀 멘붕했었는데 늦지 않아 다행이었고 맛난 커피를 먹어서 두번 다행이었던 하루입니다. 

     

    아참, 커피에서 진짜 숯불의 맛이 났냐구요?

    그건 잘 모르겠어요 ㅠ.ㅠ 근데 맛있긴 맛있었어요 ㅋㅋ구수한 맛!

     

     

    전 매일매일 아메리카노로 카페인 수혈 안 하면 죽을거 같은데 저녁까지 머리가 멀쩡한거 보니 여기서 먹길 잘했다 싶어요 ㅎ.ㅎ 그리고 오늘 홍대에서의 하루도 저물어 갔습니다. 아이 기분좋아라… 

     

    내일은 또 어떤걸 먹을지 기대가 됩니다!

     

     

     

    홍대는 까도까도 이런곳이 자꾸자꾸 나오는거 같다....ㅎㅎㅎㅎㅎㅎ특히 이 경의선 책거리 주목해볼만 합니다 여러분!

     

     

    홍대 카페 목수의딸 위치 가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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