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아트스뉴욕 ARTS NEWYORK
한적한 휴일에 아인슈페너 맛집에 다녀왔습니다. 맛집이라는 일산 아트스뉴욕에 다녀왔는데요 요즘에는 분위기맛집에 끌리는거 같네요. 저는 커피가 너무 좋아요. 여러분도 그러신가요?
아인슈페너는 일반 아메리랑은 또 다른 맛과 멋이 있는 커피더라고요. 아메리카노 위에 휘핑크림을 예쁘게 얹은 이 음식은 "비엔나 커피"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너무 로맨틱하지 않은가요?
이 곳이 바로 저희들의 목적지였어요. 일산 정발산의 한적한 정취를 함뿍 담고 있는듯했고요, 앞에는 자전거도 있었어요. 통유리는 핑크우유 빛깔로 칠해져 있어서 더욱더 멋스러움을 가중시키더라고요.
가운데는 큰 테이블이 있고 주위에는 옷가지도 있어요. 샵인샵개념으로 옷도 팔고있다나 봐요.
미싱도 있고, 앤티크한 카페트가 있는데요 통유리 너머로 햇살이 촤르르 떨어지는게 분위기가 대박이었습니다. 말린 꽃도 너무 이뻤어요. 제가 갔을 땐 손님이 없었는데 점점 손님들이 들어오더라고요.
아트스뉴욕은 약간 레트로한 분위기가 살아있었는데요 유럽의 한 구석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했습니다. 소품 하나하나까지 신경을 쓴 느낌이 역력했어요.
여기에 있는 예쁜 컵은 집에 가져가고 싶을 정도였네요! 요즘에는 원체 인테리어 하는 가게들의 센스가 대박인거 같네요. 여기서 매장을 운영하시는 사장님은 어찌나 행복할까요?
아인슈페너 메뉴 가격
커피메뉴는 이렇게 아이패드로 보여주신답니다. 초록색 바탕은 마치 칠판같은데요 정말 메뉴판이 보기 쉽고 깔끔하죠? 사장님께서는 실제로 옛날에 디자이너로서 전세계에서 활동하셨다고 하네요.
여러가지 메뉴는 가격이 딱 적절했고 저희 말고 다른 사람들도 이 아인슈페너를 맛보러 오신거 같았어요. 아인슈페너는 좀 달달하게 해달라고 요청드렸습니다.
아트스뉴욕 메뉴인데요 인스타그램의 피드로서 사진으로 보여주시니 어떤 것을 먹어야 할지 감이 확 왔습니다. 아인슈페너 맛집이지만 다른 디저트 메뉴들도 하나도 바짐없이 각자의 매력을 고루 갖추고 있는 듯했어요.
일산 한적한 곳에서 즐기는 이 기분!
아인슈페너랑 디저트를 시켜서 나눠먹기로 하였습니다.
확실히 그냥 디저트가 아니라 이런 정취 속에서 먹는거라서 그런지, 유럽여행을 온듯한 느낌도 들고요. 코비드19때문에 어디 못 나가는데 고급스러운 그릇위에 주신 아름다운 디저트를 먹으니 넘나 감회가 새로워집니다.
가족끼리 수다 떨러 왔는데 여기서 이렇게 멋진 음식을 먹으니 좋더라고요. 바닥에 까는 거는 코스터라고 말하는데요 컵받침이 무슨 알라딘이 쓰는거 같은 곡브진 양탄자를 닮았습니다.
질좋은 크림소스에 블루베리 잼이 한가득 발라진 이 디저트도 꼭 드시고 가세요. 일산 정발산에 위치한 아트스뉴욕은 이래저래 명물이 많네요.
재료는 항상 좋은 걸 쓰신다고 말씀하시는 사장님!
집에서도 이렇게 해 먹어봤는데 정말 맛이 기가 막혔습니다. 근데, 여기서 먹는 것만큼 맛이 똑같진 않았는데요 제 손이 아직 금손은 아닌가 봅니다.
아인슈페너 말고 다른 커피맛도 다 좋았습니다.
소품이 많아서 이래저래 볼거리, 구경거리도 많았던 공간입니다. 낡은 인형과 엘피판, 사장님의 초상화와 함께 카메라 장식이 놓여져 있는 가게 경관 사진을 첨부하며 글을 마쳐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