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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서유기 강화도 펜션 저어새펜션 직접 1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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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프로그램 신서유기에 나온 강화도 저어새펜션 1박

     

    저는 여행을 참 좋아라 하는데요, 저번에도 몇 번 재미난 곳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지만 이렇게 멀리까지 가 본건 또 오랜만입니다. 이번에 귀찮음을 무릅쓰고 신서유기 펜션이라는 강화도 저어새에 직접 가보게 되었어요. 

     

    직접 가 보니 확실히 정말 재밌게 놀 수 있을거 같은 넓고 큰 장소더라고요. 여러 방이 있었는데요 우린 일행이 많아서 "호금조"방에 묵었습니다. 네이버 예약을 이용했고요 가격은 저렴한 것은 아니었지만 하루 재미나게 놀다 올 수 있을 정도의 시설이라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주차시설

     

     

    근처에 주차시설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이쪽까지 오시려면 차를 직접 끌고 오시는 분들이 많을거에요. 쏘카로 차를 빌리셨건 자가용이건 걱정 없습니다. 모두가 차댈 수 있을 만큼 널찍한 공간이 있으니 안심하고 차를 가져오세요. 이미 인터넷으로 다 찾아보고 가서 괜찮았습니다. 물론 전화로 한 번 더 여쭤봤지요! 

     

    펜션 열쇠입니다. 저어새펜션은 이렇게 열쇠로 따서 열고 들어가는 구조였는데요 사장님에게 체크인을 할 시 친절하게 이것저것 안내해 주시더라고요. 체크인이 2시쯤이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요 퇴실은 11시쯤에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나가기 전에 방청소는 제대로 해야 된단 매너 아시지요? 매너가 사람을 만듭니다..껄껄 

     

    안에 뭔가 편의공간이 있어서 설렜습니다! 하지만 저어새편의점이라고 되어있긴 했는데 아쉽게도 내부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러니 마트라든가 다른 곳에서 미리 쇼핑을 하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리 일행은 미리 마트에서 이것저것 술까지 한가득 구매해 갔기에 걱정없었습니다. 

     

    간단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

     

    강화도 저어새 펜션에는 희한하게도 운동할 수 있는 장소가 많았습니다. 탁구장도 있고 이렇게 베드민턴장이 있었는데요 베드민턴은 주인 아주머니께 말하면 잠시 대여할 수가 있었습니다. 

     

    저어새펜션에 상주하고 있는 강아지였는데요 하도 여러 손님들을 많이 보아서 그런지 사람들을 무서워하는 기색이 없고 눈을 끔벅거리며 잘 졸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정말 귀엽지 않나요? 이렇게 유유자적함을 즐기는 강아지라니 참 상팔자가 따로 없었습니다. 가서 쓰다듬고 했는데도 사람에게 하나도 적대적이지 않아서 참 성품 좋은 강아지인가보다 했습니다.

     

    펜션 뒤쪽의 수영장이었습니다. 여름에 직접 이곳에서 수영을 하면 얼마나 재미있을지 상상이 가시나요? 뒤쪽에는 다른 객실로 추정되는 공간이 있고요. 저 뒤에는 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객실 내부 CHECK!

     

     

    펜션내부는 사람들이 사용할 수건과 함께 TV 그리고 에어컨이 있었습니다. TV사이즈는 크고 펜션 전체가 나무로 지어진 느낌이라 내부도 안락했습니다.

     

     

    뒤쪽 바베큐장입니다. 의자및 탁트인 창 등 전부 맘에 들었습니다. 고기를 굽는 바베큐장이 객실에 딸려있다는 게 참 편리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많은 고기를 구우면 연기가 잘 안 빠져 방까지 침투할 수 있으니 적당히 구워주세요.

     

    강화도 저어새의 호금조 방은 신기하게도 2층이 있습니다. 그래서 올라가보면 이렇게 비밀의 방이 짠하고 나온답니다. 너무 재밌죠?

     

    위쪽 방도 이렇게 채광이 좋은데다가, 바깥 경치를 관람할 수가 있는 멋진 느낌입니다.

     

    구석엔 커플들이 사이좋게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도 있고요 청소기가 있어서 객실을 셀프 청소하는 것도 됩니다. 

     

    이쪽은 채광이 예뻤던 다른 방이었습니다. 호금조는 밑에 방이 2개 있고 위에 하나의 방이 더 있는 구조거든요. 잘 놀고 잘 자야하니까 자는 곳이 젤 중요한데 신서유기 찍는 연예인이 된 것마냥 편안하고 안락하게 잠을 잘 청할 수 있었습니다. 난방을 틀어주셔서 정말 한밤 내내 따뜻했어요. 안그래도 요즘 날씨가 꽤나 추워지고 있는데 말이죠. 

     

    이불이 공주님 풍으로 너무 예뻐서 여자들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침대 위를 누가 차지할지 싸움이 안 벌어지면 좋겠죠? 

    화장실도 참 깨끗하고 샤워시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인 세안도구는 있지만 폼클렌징 등은 개별적으로 챙겨 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샴푸랑 린스등 기본적으로 쓸 수 있는 클렌징 용품들은 다 있었습니다. 방이 많아서 회사에서 워크샵을 가거나 단체여행을 떠날 때 좋을것 같은 호금조 객실입니다.

     

    객실에 딸려있는 바베큐장

     

    TV프로그램 신서유기를 벤치마킹해서 온 이곳! 여러가지 바베큐 용품들을 차려놓고 방에서 바베큐 파티까지 했습니다. 유명하다는 강화도 펜션까지 찾아왔는데 그냥 가만히 있을 수는 없어서 이래저래 준비하고 또 나대고 한 보람이 있습니다. 강화도 여행이라면 먹방이 화룡점정인데 소고기 등등 바베큐 거리까지 잔뜩 사 간 보람이 가득합니다. 바베큐 시간을 미리 알려드리면 사장님이 숯을 준비해서 주신답니다. 아마 추가요금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서울근교 여행은 멀리 가기 부담스럽다면 인천 강화도쪽도 알아보신다면 편안하고 재미난 여행을 할 수 있겠어요.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칙을 지켜야 해서 식당같은 데 가기 부담스럽다면 펜션을 잡아놓고 즐기는 것도 사람들에게 피해주지 않으면서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해요.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

     

    밤하늘에 별이 정말 많이 떠서 앱으로 별구경도 하고 그랬습니다. 서울 도심속과는 달리 하늘이 매우 청량하고 맑았던 강화도의 밤이었습니다. 요즘엔 밤하늘의 별 이름은 몰라도 이렇게 앱으로 다 비춰보면 무슨자리인지 나와서 신기해요. 어떻게 이게 가능한 건지 요즘 IT기술력에 놀라고요. 강화도에 놀러오면 이렇게 자연과 푹 교감해 보세요.

     

    어쩐지 너무 운치있다! 새가 날아가는 광경 찰칵

     

    다음날 퇴실을 하기전에 V자로 날아가는 새까지 보았어요. 자연 탐방까지 하고 가는 느낌인데요! 아참, 신서유기 펜션 이름이라고만 생각하실 수 있지만, 사실 새 중에서도 저어새는 강화도 근처에 많이 서식하는 새로 멸종위기에 처한 조류라고 합니다. 실제로 있는 새 이름이었어요. 저 새가 저어새인지 아닌지는 몰랐지만 1박이 정말 아쉬울 정도로 재미나게 잘 놀았습니다. 예약은 네이버에 검색해서 했고 나온 번호로 사장님께 전화하면 친절하게 응대해 주시니 걱정 할거는 하나 없습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 되시기를! 

     

     

    강화도 저어새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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