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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동성당 공사 아쉬웠지만 성지순례 하고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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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코로나 이후 국내여행은 처음인것 같아요

     

    저는 이번에 전주 전동성당에 갔다왔어요

    관광명소중의 하나죠..근데 공사중이더라고요 아깝스~~그래도 잘 구경하고 또 성지순례 하고왔어요. 경건한 마음으로 말이죠. 

    천주교 정동성당입니다.

     

     

     

     

    전주 한옥마을이랑 멀지 않은 위치이고 주위에 전주성심여자고등학교가 있어서 교복입은 여학생들의 모습을 볼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풍남문에 전주남부시장, 교동미술관, 경기전 등 다 가까우니 걸어서 이곳저곳 구경해보세요.

     

     

    천주교 전동성당이라고 써 있는 이곳으로 오시면 잘 오신겁니다.

     

     

     

    이곳도 공사중~~ 경관이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그냥 예쁘게 사진 찍어왔던데... 아쉽네요

     

     

     

    그래도 순교지 여행은 언제나 저에게 경건함을 줍니다

    저는 절두산, 명동성당등 서울에 있는 순교지만을 성지순례로서 가보았는데 부모님 없이 전주 전동성당에 온것은 아주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처음에 이것을 보고 탑인줄 알았습니다.ㅠ

    원각사지 10층 석탑도 아니고 어떻게 이렇게 ..

     

    이건 입구에 있는 상입니다.

    들어가자마자 기도를 합니다 성부와 ,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건국 최초 순교자 기념관이 있어요

    윤지충, 권상연 순교지 입니다

    아마 공무원을 준비하시느라 전한길 선생님의 인강을 들으셨다면 한번쯤 들어보셨을 역사속의 인물이죠

    그런데 이곳을 실제로 와 보다니요..아주 감명깊습니다 

     

    윤지충 님은 세례명이 바오로이셨고, 권상연 님은 세례명이 야고보이셨나봅니다

    저도 처음 아는 역사적 사실에..또한번 배우고 배웁니다 

     

     

    이 안에는 유치원이 있었어요

    그 앞에 놓여져 있는 꽃~~~

     

     

    그래두 안에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더라구요

    안에서 미사는 보는거 같았어요

     

    이 경건함~~ 성당은 정말 예쁘게 지어졌습니다

    건축양식이 내부까지 엄청 신경써서 지어진 곳이다라는것을 납득시켜 주더군요..

    안에 스테인드 글라스 아트까지..  그렇게 부르는거 맞나요? 

     

     

    아아~~ 신앙의 신비여!!

     

    예스러운 신부님의 초상화도 한켠에 걸려져 있습니다. 

     

     

    피에타를 본뜬 상인가요...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는 마리아와 예수의 모습을 본따서 제작되었죠..

    예수께서 부활하시기 전 성모 마리아님이 슬픈 모습을 조각상으로 표현한 것인데요.... 사본이라서 엄청 웅장한 감동은 없었어요. 이게 원효대사 해골물 같은 느낌이죠?? 이게 가짜인걸 알고 보니 별 감흥이 없는거 같은데..실제 피에타는 어떤 느낌을 줄까요?

     

     

    성경 구절과 함께, 예수님의 조각상이 있습니다.!!

     

     

     

    당신의 말씀은 내 발에 등불, 나의 길을 비추는 빛이오이다.

    고생하여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하는 구절...두개가요.

     

     

     

    보고 봐도 아쉬운 전주 전동성당의 공사현장 한번더 찰칵.

    언제쯤 완공이 될까요? 작년에 이곳에 갔다온 동생 말로는 그때도 공사중이었다 하네요.

     

     

    저기 또하나 조형물이 있어서 구경하러 갔어요.

     

    초대 전동성당 주임신부님의 흉상도 보이고요...

     

    성물을 파는 곳은 시간상 닫혀있었고요. 

    여기는 그냥 저스트 관광지가 아니라 전주 주민들에겐 일상적인 성당으로서 기능하는곳이라, 이렇게..  이것저것 붙어있었습니다.

     

    전주 시민들의 희노애락과 전동성당의 운치 모든것을 한자리에서 느꼈네요. 경건해지고 숙연해지는 공간이었는데 종교에 상관없이 한번 구경해봄직한 멋진 장소였습니다. 

    공사가 끝나면, 제대로 가서 다시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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