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안하는 직원, 직장내 괴롭힘, 대처는?

회사에서 인사 안받아주는 상사 있으시죠?
저는 상사도 아닌 같은 직급인데
기분 언짢다고 인사 무시하는 직원이 있더라구요
처음엔 충격이더라구요

자기가 기분나쁘다고 인사를 아예 안받아주고 멀뚱거리기.
근데 그래도 저는 계속 했어요.
솔직히 처음에 인사 무시당할 땐 가슴이 철렁하더라구요.
하루종일 생각나고...
근데 그 직원 무리에서 또 한 사람도 슬슬 인사를 안하더라구요.
그 때부턴 처음에 받던 충격파보다는
실망감이 가득했어요.
나이 40넘었는데 일진처럼 행동하는 족속들이구나.
인간이 덜 된 자들이구나, 싶었죠


혼밥사진



그래서 저는 점점 타 직원들이랑 밥 안먹고
혼밥을 하기도 하고....그랬어요.
아마 저를 싫어하는 직원이
제가 그렇게 됐으면 하는 길로 가게 된 거죠...
말하자면 고립이랄까요?

저의 인사를 무시하는 직원은
제가 다른 동료랑 말하는걸 되게 안 좋게 보더라구요
친목질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면서요.우습죠?
어느 날은 제가 동료한테 이렇게 말했어요

[우리가 말하면, xx직원이 째려보고 눈치주니까
그냥 그 사람이 볼 땐 인사하지 말자]고....




근데 이렇게
인사 안 받아주는 직원이라도 결론은
무시당해도 그냥 인사하는것이 낫다! 입니다.
왜냐면 주위 사람들이 제가 무시당하는 걸 알아봐주는 기회가 될 수도 있더라구요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암만 떠들어봤자
주위에서도 알아줘야 하잖아요?

제가 인사 무시당하는걸, 옆에 계신 상사분이 보시고 나서...
물론 타 부서시지만...
[저 사람 왜저러냐? 인사를 왜 안 받고 보기만 해? 아니, 그리고 자기가 인사를 받아준다는 태도네 진짜 웃긴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인터넷 글을 엄청 찾아봤는데
인사 안받아주는 상사한테 개인적인 인사가 씹히더라도
전체 분위기에다 대고 하라고 하더라구요. 이걸 광역인사라고 하더라구요....
사회적인 평판은 챙겨야 한다고 말이죠.

저는 나이먹고 회사동료 마음 잡고 흔드는
그런 노땅일진같은 사람들처럼 되고싶진 않네요.
그분은 인성은 이상한데 자존심은 세서 걱정해주니 더 기분나빠하더라구요.

매번 타겟잡아서 이쪽저쪽 괴롭혀보세요.
당한 사람들끼리 똘똘 뭉쳐서 당신을 직장내 괴롭힘 주동자라고 더 신고할거예요.


인터넷 보니 공무원 세계에서 투명인간 취급한 사람 신고한 경우도 있네.
내가 정말 부당한 삶을 겪고 있는 건 맞는듯.

내가 사회성이 정말 최고여서
날 괴롭힌 사람을 내 편으로 확 사로잡을 수 있음 좋을텐데....
불가능하려나..
한국 사회 힘들어..
아니 그리고 무슨 인사로 사람 기를 죽여?
나르시스트들 이해할수 없다.
그렇게 못되게 살면 당신들 언젠가 크게 부메랑 맞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