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오사카 여행 가시면
도톤보리 중심가에서 복작복작 사람에 치여 본 적 있으시죠?
저도 전에 남편과 오사카에 다녀왔는데
매번 가던 흔한 관광객 전용 술집 말고 진짜 현지 분위기 물씬 나는
로컬맛집을 가보고 싶더라고요...?
가격이 합리적이면서 맛까지 추구하는 분께 강추고
인스타 감성샷까지 건질 수 있으니 일석이조입니다~
PITARI(피타리)

사실 검색은 안하고ㅋㅋ 지나가다가 끝에 난바역 근처에 있는
숨은 보석 같은 교자 사카바를 발견했답니다
사장님이랑 직원분이 한국을 좋아하세요 ㅋ
바로 피카리라는 곳인데 난바역 미도스지선이나 난카이선에서
걸어서 금방 갈 수 있는 위치라 접근성도 정말 좋았어요.


주말에 놀러온 일본 2030 젊은이들이 가득해서
아~~~제대로 찾아왔구나ㅋㅋ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두번 지나친 곳인데 남편이 들어가자 하더라고요
아직 한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덜 난 곳이라 그런지
블로그에 꼭 소개하고 싶네요

가게 외관부터 딱 일본 로컬 술집느낌나서 좋았는데
다찌석이랑 테이블석이 꽉 차 있어서 겨우 한자리 잡았습니다 ㄷㄷㄷ
예약하고 온건 아니거든요
일본 특유의 선술집 느낌~!! 여행 온 기분이 제대루다요

여러 가지 칵테일 재료들 ㅋㅋㅋㅋ
본 식당은 현지 맛집이기에
방문할 시 한국인이라면 난이도가 조금 있는 편입니다!!
제 글의 한글 메뉴판 이미지를 참고하세요! ㅎ
여자 직원분이 한국을 좋아해서 엄청 대화했는데 ㅋㅋ 진짜 친절하시더라고요~
한국어를 진짜 잘하는 일본인들이 많은듯..
가끔가다 깜짝 놀라요~ 옛날에는 이런 한류가 없었는데 세월이 근 20년간 정,말,많이 바뀌었습니다ㅠㅠ
한국인으로선 행복하죠


먼저 술 가격부터..!! 별로 비싸진 않죠?
오사카 난바 술집이라고 해서 관광객 상대로 다 비싼 곳은 아니고 이렇게 서민적이고, 싼 곳도 있어요
생맥주 추천합니다 ㅎ 가격이 580엔 정도.
하이볼이랑요 ㅋㅋ 하이볼은 짐빔, 카쿠, 산토리 올드하이볼, 진저에일, 코크, 산토리 등등 있어요.
짐빔이랑 산토리 맛이 살짝 다른데. ㅋㅋㅋ
그리고 칼피스나 매실, 자몽 처럼 달달한 하이볼도 추천이요 ㅎㅎ
일본 가면 항상 먹걸랑요


교자가 유명한데 포장도 되고,
포장해 가시는 분들도 꽤 많더라고요
테이블 차지(자릿세)따로 붙습니다~

이건 시킨건 아닌데 뭐지?하지 마시고요
자릿세 개념으로 나오는 안주~~
미역이랑 오이 그리고 꼬들꼬들한 뭔가가 무쳐진 안주였는데
일본 술집, 이자카야에서는 오토오시라 해서
기본 안주가 요로코롬 나와요
다른 테이블도 다 저 메뉴부터 받더라고요 (주위를 살피는 타입)

남편은 생맥, 저는 자몽 하이볼로 도전해봤는데요
아주 맛있었어요!!
술 별로 안 좋아하지만 그래도 한술 떴는데 존맛

기다리는중
좀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손님이 많아서..

새우 교자랑 고기가 들어간 것 각각 하나씩 시켜봤어요
주문도 빨리 나오고~~
그리고 오사카 넘 정겨웠던 기억이 ㅋㅋ
옆옆테이블에 한국어 SEOUL 써져있는
나이키 옷 입고 있는 사람이 있는거에요
그래서 그 옷 어디서 샀냐니까 명동에서 샀다고 막 정보를 줌
진짜 오사카는 옆테이블 사람이랑 마음놓고 말걸고, 친구가 될 수 있는 좋은 도시에요
도쿄랑 정말 다릅니다.ㄷㄷㄷ

이렇게 다시 보니까 또 오사카 놀러가고 싶어지잖아요
술이 아주 술술 들어간다!!
오사카 난바 술집 중에서도 이렇게 정겹고, 소박하고, 맛있는 요리로 가득한
피타리 같은곳 꼭꼭 가보시길 바래요


뭔가 안에 육즙을 머금고 있는 만두라 그런지
한국에서 먹는 일반적인 군만두랑은 좀 맛이 다르고요
교자 옆에 나오는 저 튀김옷?껍질같은것도 다 먹더라고요
뭔가, 우리가 붕어빵 구울때 옆에 바삭한 부분까지 다 먹듯이 말이죠.
새우랑 고기 갈등되신다면 전부 다 시켜서 나눠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세요, 이 탱글탱글함을~
맵거나 하진 않은데 맵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인데도 불구하고
감칠맛이 엄청나서 왜 포장해 가는 손님들도 많은지 절실하게 느꼈답니다
이날도 교토 갔다와서 아마 3만보를 넘게 걸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더 힘들고, 여독때문에 맛있고 그랬네요

쫄깃오동통통
개인적으로 고기만두는
베어 무는 순간 뜨거운 육즙이 쥬~시하게 흘러나오는 것이 킥이더라고요
하지만 살짝 입안이 델 뻔했으니
여러분도 키오 츠케테네..아니 조심하셔야 해요!
남편은 새우가 톡톡 터지는 에비교자도 맛있지만
역시 근본은 돼지고기 만두라며 강성 육식파의 면모를 보이더라구요~

ㅋㅋㅋ
만두랑 맥주를 정신없이 먹다 보니
밥도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메뉴판 왼쪽 아래에 있는 식사 코너에 있던
명란 잔멸치 덮밥을 (일본어로는 멘타이 시라스동) 시켜봤어요
비주얼부터 계란이 아주 ㄷㄷㄷ 너무 예쁘게 담겨 나와서
이렇게 보여드리는데요
초록빛 보이시죠? 저게 일본의 깻잎, 시소 잎 이랍니다
파랑 김가루까지 고명으로 얹어져 있어서
JMT인데 멸치랑 명란의 짭조름한 조화라니 ㄷㄷㄷ
게다가 일본 계란은 신선하기로 유명한데
노른자의 녹진함과 섞이면서 JMT임 ㄷㄷㄷ추천입니다
난바 술집 찾고 계실텐데 로컬 느낌나는 곳
찾고 계시면 무조건 가보십쇼!!
지도 첨부합니다
오사카 난바역(난카이선 및 미도스지선) 근처 도보로 갈수 있고
도톤보리의 복잡한 중심쪽에서
좀 벗어난 골목에 있기에 현지 분위기가 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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