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대세라는 루이까또즈 선글라스를 겟했다!! 랜덤박스로 뽑는 거라 원하는 디자인이 안 나올수도 있는데 이런 것도 있어요.
나름 인증샷 찍어본다고, 강남 한복판까지 데리고 나간 녀석. 언박싱에 동참(?)한 지인도 나랑 잘 어울린다고 칭찬을 해줬고, 내 인스타그램에 올리니 다른 지인은 따라서 선글라스를 구매하기까지 했다. 그만큼 나랑 잘 어울리는가 보다.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인터넷에 선글라스를 랜덤박스식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곳이 있었다. 이런 거, 일본에서는 흔하게 유행하던 건데(...) 어쩐지 한국은 일본에서 유행하던게 조금씩 뒤늦게 들어오는 것 같다. 암튼, 요즘은 이런식으로들 많이 팔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어떤 것이 나올지 모르게끔 궁금하게 해서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하는 것!
몰라서 못 구매하셨다면, 이 참에 요런 것도 있다는 거 알아 두셔도 좋을것 같다.
일본의 랜덤박스는 설날 전후로다가 해서 후쿠부쿠로(福袋)라는 식으로 많이 판다. 일정 가격에 브랜드 물건을 저려미하게 왕창 몰아넣고 랜덤박스 식으로 해서 파는 것이다. 유명 브랜드의 후쿠부쿠로는 구매하기 위해 엄청난 줄을 서기도 한다. 나는 옛날에 옷이나 잡화류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거 구매대행으로도 사고 그런적이 있네. 이제는 한국 스타벅스 그런데서도 <럭키백>이라고 비슷한 것을 하고 그러더라...
각설하고...ㅎㅎㅎ
처음에는 겉만 보고 무엇이 왔을지 엄청 궁금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루이까또즈 브랜드의 선글라스가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럭키박스 식으로 해서 선글라스 파는거 많이 나온다.
물론 어떤 것이 나올지 모르지만 그만큼 마진을 적게 해서 파는걸로 겟할수 있는 것도 나름 빅재미인거 같다. 마음에 안 드는거 나오면 선물용으로 가도 되니까 그런 식으로다가 해도 괜찮겠다 싶었다. 물론 나는 내가 원하는 게 나와서 앞으로 주구장창 잘 쓰고 다닐 듯 하다.
엄마도 선글라스를 좋아하는데 무지 탐을 내셨다.
그러고 보니까 루이까또즈는 잡화가 특히나 유명한 브랜드이다. 훈군도 루이까또즈 지갑을 쓰고 있다지 아마...? 백화점에서도 나쁘지 않은 평판의 브랜드이고, 합리적인 가격에 예쁜 잡화들이 많이 나와서 선호한다. 루이까또즈 선글라스도 가격대비 실망하지는 않을거 같은 브랜드이고 말이다.
블랙색상과 금색이 절묘하게 콜라보 된 루이까또즈 선글라스 디자인이다. 물론 이월상품이겠지만 요즘에 딱 유행하는 바로 그 느낌적인 느낌!! 어디 갈 때 화장을 안 했거나 추레하다 싶을 때 쓰면 너무 좋을것 같다. 운전을 할 때 쓰면 자외선이 차단되고 시력보호가 되어서 좋겠지??
중저가형 선글라스로는 필라 거랑, 조금 더 비싼걸로는 비비안 웨스트우드라고 하는 브랜드 것을 가지고 있긴 한데 페스티벌에서 무참하게 땅바닥에 떨어져서 안경테 한 구석이 똑 떨어져 나갔다. 아쉬운 대로 새로운 거 하나 더 갖고 싶긴 했는데 넘나 만족스럽다. 요즘 재난지원금으로 안과 가는것도 유행이라 그럴 때 필요한 선글라스나 안경을 사는 것도 팁이라고 주위에 말하고 있다.
동생 생일선물로 이 브랜드 선글라스를 하나 선물해 줬긴 한데 내 것이 생겨 너무 기쁘다!! 브랜드 로고가 투박하게 그려져 있지도 않고, 무난무난하게 데일리하게 착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옛날 중상학부 실학자 박제가가 소비의 중요성을 말했다 하는데, 요즘 내가 그걸 절실하게 느낀다. 너무 힘들 때 가끔씩 적당한 소비를 해 주면 스트레스가 싸그리 몽땅 씻겨져 나가는 거 같다....ㅎㅎ다음에도 이쁜 아이템 리뷰를 해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