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소티 일산 라페스타점]
대만 흑당 4대천왕이 있는 곳이라 해서 갔다와 보았는데 대만 스타일 밀크티가 맘에 들었다. XL사이즈를 할인하고 있어서 그런지 더욱 내 취향이었다(...)
버블티라는 글자만 봐도 설렌다~ 밥을 그렇게 많이 먹고도 또 땡기는 이유는 무엇인지.... 역시나 남자친구(강아지)랑 갔는데 그럭저럭 먹을만하고 또 맛도 좋았다. 버블티야 달달하면서도 쫀득한게 구미를 당기기 때문에 아무리 배가 불러도 먹고싶은 음식이다.
일산 밀크티 전문점 프레소티에서는 브라운 슈가 타로 밀크, 브라운 슈가 펄 밀크, 흑당 펄 블랙티, 흑당 펄 스모키 등이 보인다. 대만에 가면 꼭 가봐야 할 밀크티 맛집이라는데 나는 어디서 먹어본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 뭐 요즘엔 이런저런 체인점이 많으니 궁금하긴 했다.
특이하게 바바파파 커피라는 메뉴도 있고 헬씨&타로라는것도 보인다. 파인애플, 시그니처 프루트티, 허니 레모네이드, 더블 요거트, 패션 흐루트가 들어가있는 것, 등등, 지금 이름을 나열하기에도 너무 많은것들이 있다. 브라운 슈가 진저티, 유자티, ....크랜베리에 블루베리, 라즈베리...(....)
내부는 코로나19대비책인 핸드겔이 구비되어 있고~ 여러가지 밀크티가 보인다.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기로 했다. 뭐 있냐고 서서 물어보기도 뭐했는데 손님이 없어서 천천히 구경하듯 주문했다.
XL사이즈에 토핑을 추가했는데도 3000원대에 행복하게 먹을수가 있었다. 남자친구가 나랑 취향이 비슷해서 너무 좋다~ 솔직히 이런거 같이 사먹을 사람도 없다
타피오카는 버블이라고 하는데 다년생 작물 "카사바 알뿌리"에서 채취한 녹말로다가 만든것이다. 타피오카에는 여러가지 영양소가 들어있는데 그중 주목해볼 만한 것이 칼슘과 비타민C라고 한다. 철분이 많다는데 여자들 그날에 이거 딱 들고가서 사주면 좋은 남친이 될듯하다. 건강한 탄수화물 식품이라니!! 그럴듯하군...자주 먹어주어야겠다.
프레소티의 조금 특이한 점은 솥뚜껑이 있다는 것!! 떡볶이랑 이런저런 디저트까지 파니 가봄직한 곳~
익스프레스로 당일제조한 밀크티를 빠르게 테이크아웃해 갈수도 있는데 정말 저렴하다.
하나는 타피오카를 넣어서 먹고 하나에는 추가하지 않았다.
오붓하게 먹고 또 들고다니면서도 먹고~ 날씨가 맑아서 아주그냥 행복한 날이었다. 사회적 거리를 두면서 가끔 햇살을 맞으며 버블티 한잔을 들이키는것 또한 인생의 기쁨이 아니면 뭘까?
바닥을 보니 쫘르륵 깔려있는 밀크티~ 다 먹지 못했을까 과연? 난 항상 음식을 남기지 않지롱..ㅎㅎㅎ 이 곳도 다른 밀크티 체인점처럼 당도를 조절할수 있었고 또 로스티드우롱이나 얼그레이 둘다 깊은맛이어서 다음에 또 가서 먹을까 한다. 일단 가게에서 친절하게 잘 맞이해 주셨다는점도 장점으로 꼽아야겠지.
영수증이 없으면 섭섭할까봐 찍어본 내돈내산 인증. 일산 밀크티를 전문점으로 하는 곳이라 그런지 제대로 블랙펄 밀크티와 얼그레이 밀크티 흡입 대성공하였다.
바바파파 캐릭터가 있는 좋은곳. 사실 별로 관심이 없는 캐릭터인데 이 곳에서는 유독 많이 전시해 놨더라. 나중에 집 꾸밀 때 이런 캐릭터 방석을 필수로 장만해볼까?? 관심가네
라페스타 답게 옆에서는 재미있는 샵이 있었다(...) 여기서 남자친구가 폰 케이스도 사주었는데 나중에 그건 따로 공개해 보겠다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