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우정총국 시민광장
우정사업은 우편사업의 옛말입니다. 종로 안국역 근처에서 쉽게 갈 수 있는 문화유적지입니다. 고종21년에 공식 개국하였으니 조선후기 문화유적지인 셈입니다.
바로 이곳인데요 조계사와 아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개화파 홍영식의 노력이 곁들여져 우정총국이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아마 전한길 한국사 인강을 들으신 분들은 이분들의 이름은 많이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종로구 견지동에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우정청사로 보존되어 있다고 백과사전에서 그러더군요! 직접 촬영한 사진인데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더욱 이뻐 보이지 않나요.
관청이 이렇게 멋있으면 어쩌자는 거죠? 날씨가 좋은날 종로거리를 걷다가 조선문화유적지의 매력에도 흠뻑 빠져보는 순간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조계사로 가는 길... 건물의 옆모습은 이러했습니다. 서울 중심에서 중요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우정총국이었던 지라 아주 멋들어지게 건물하나 잘 지어놨습니다.
우정총국 중수 기념비가 있었습니다. 1884년 고종 21년, 음력 3우러 27일 칙명으로 설치된 이곳!! 1972년 11월 18일에 세워진 동상이니 내가 태어난 것보다 훨씬 오래된 비석입니다~
시민광장 안내도입니다. 종각역과 안국역사거리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서 이렇게 되어있네요. 안에는 우정총국, 우표마당, 회회나무, 화장실, 편지정원, 편지벤치, 커뮤니케이션광장, 세계지도 바닥분수, 민영환동상 등이 있었습니다.
내부 분위기입니다! 그렇게 넓지 않아서 사람들이 휴식하기에도 좋았더랬습니다.
광화문과 안국쪽에는 옛 조선의 모습이 담겨있는 공간이 아주 많습니다. 종각역or 안국역에 오시면 종로 우정총국 시민광장을 보고 가세요.!! 이렇게 또 하나의 문화유적지 답사를 뚝딱 해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