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떡볶이 홍대점
2인 떡볶이집으로 유명한 옆집떡볶이 홍대점 배달해 먹어보았습니다. 어쩌다보니 요즘에 떡볶이를 안먹게 되어서 같이 밥드시는 분들한테 떡볶이 먹으면 어떻겠냐고 요청드려 보았더니 흔쾌히 허락해 주셔서 이렇게 또 같이 먹게되었습니다. 아주 얼큰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기본구성은 2인떡볶이+비엔나+치즈+쿨피스가 단돈 9000원입니다. 어마무시하지요? 포장 및 배달은 오전 11시부터이고 새벽12시 30분까지니까 이렇게 먹으면 너무나 괜찮을거 같은 구성이 따로 없습니다.
매운맛은 순한맛, 순중맛, 중간맛, 매운맛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냥 1단계로 먹었습니다.
포장이 굉장히 귀엽습니다! 살짝 작은듯 하면서 알찬 포장용기였습니다.
엄청 매운 것은 아닌데 구성이 꽤나 어마무시합니다. 오뎅이 많이 들어있고, 안에는 비엔나 소세지에 떡이 들어있습니다. 엄청 매울 것 같은 진한 빛깔의 국물이 보이더라고요.
다르게 찍어보았는데 빛의 문제인지 이건 사진이 좀더 밝게 나왔습니다. 빨간 국물은 구미를 돋우어 줍니다. 옆집떡볶이라는 이름처럼 굉장히 정겹고 또 레트로한 길거리 떡볶이 국물이 생각납니다. 마치 거리에서 떡볶이 아줌마가 많이 담아주시는 그런 찐한 국물맛 있지요. 그런 느낌이 가미되어 있습니다.
위에 치즈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엽떡이랑은 조금 달리 좀더 텁텁하고 고춧가루가 많은 으른으른한 맛이면서도, 기본 소스 베이스가 단맛도 강하더라고요. 이 국물엔 필수적으로 라면사리가 들어가면 좋을거 같습니다.
잘 뒤섞어서 먹어보기로 합니다. 치즈는 녹아야 제맛이니 말이죠.
어묵이 많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어릴땐 떡파였는데 나이가 드니 오뎅파가 되어버린지라.. 옆집떡볶이 홍대점 꽤나 맛있고 또 오프라인 매장도 있는거 같아서 필수적으로 가보려고 합니다.
떡은 이런 느낌입니다~ 그리고 후추맛도 맛이 굉장히 좋더라고요. 다음엔 비엔나 소세지를 좀더 추가해서 먹어보기로 합니다.
떡볶이 국물에 피자를 같이 찍어먹었더니 너무 맛이 좋았어요. 이번엔 배달시켜 먹었지만 다음엔 홀에서 먹어보려고 합니다. 떡볶이 데이트만한게 없잖아요. 배송은 빠르고 떡볶이 맛도 좋아서 다음에 또 먹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