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거리도 이제 곧 크리스마스
신촌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같은 거리 사진입니다. 연고전(고연전) 혹은 물총축제 등 여러가지 축제로 문화가 꽃피우는 거리 신촌입니다. 하지만 2020년 올해는 유독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썰렁하고 적막한 모습까지 감도는 신촌이라 사진을 정리하면서도 살짝 슬펐습니다.
연세대와 신촌 사이 명물거리의 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네온사인이 켜져있고 단풍도 있는데요 11월 중순이후 경치입니다. 날씨가 쌀쌀하지만 딱 걷기 좋은 그런 날이었습니다. 롱패딩은 살짝 더웠는데 다음 달은 어찌될 지 모르죠.
옛날엔 사람으로 정말 한산했는데 요즘 갑자기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돌입했고 신촌 코로나 확진자도 터져서 사람이 갑자기 없이 썰렁해져버린 신촌입니다. 연세대학교 학생들도 아마 비대면수업을 병행하고 그러다 보니 이쪽에 자취하는 자취생들도 줄고 해서 이렇게 된거 같은데요 너무 아쉽더라고요.
하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며 켜져있는 불빛이 뭔가 쓸쓸하고 슬퍼보이기까지 합니다. 아름다운 불빛이지만 아무래도 코로나때문에 인파가 없이 썰렁해져버린 거리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카페고 술집이고 저녁늦게까지 복작복작대던 신촌이었는데 말이죠.
특히 차없는거리가 되면서 이곳은 학생및 커플들이 노닐기 좋은 거리가 되었는데 말입니다. 주위 핫플레이스로는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와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가 있습니다. 뉴스를 보니 유동인구가 큰 폭으로 줄었다고 하는데 그게 체감이 될 정도라니 참 걱정스럽기까지 합니다.
적막한 거리에 거의 버스만 다니는 것 같아서 애잔하지만 그래도 신촌엔 포장이 되는 맛집도 많고 빵집에 카페도 많습니다. 그래도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지킨다면 슬슬 놀러오기 좋아요.
창천교회의 모습도 담아보았습니다. 신촌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죠. 크리스마스에 2호선 신촌역에 오면 멋진 경관들을 마주할 수 있어요. 인파들로 가득했던 신촌이 다시 활력을 되찾길 바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이번에도 같이 이겨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