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따라 인도요리가 너무 끌렸는데요,
옛날에는 파주에 인도요리 전문점이 별로 없었어요. 근데 정말 정통 인도요리 하는데가 생겼더라구요.
금촌역에서 멀지 않은곳의 금촌역 맛집 추천포스팅입니다.
더 히말라얀
바로 이곳입니다. 맘스터치가 보이면 잘 찾아오신 것입니다.
금촌역 1번출구로 나오세요. 그러면 메가박스가 있는데요 그쪽 바로 빌딩에 있어요.
<더히말라얀>이라고 써있는 곳을 보셨으면 잘 찾아오신겁니다.
포장/예약도 되구요, 전화번호도 입간판에 써 있습니다. 2층으루 올라 오시면 됩니다. 예전엔 인도요리 먹으러 이대나 신촌까지 가고 그랬는데 파주도 참 그간 발전이 많이 된것 같네요.
자리에 안착~^^
예쁜 물컵이랑 식기가 보기좋게 차려져있습니다.
샐러드 부터 나오더라고요.
샐러드는 당근이랑 방울토마토, 양상추가 주재료입니다. 피클은 비트에 절여졌는지 색이 분홍색입니다.
라씨도 한 잔 먹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라씨는 발효음식입니다.
아마 요구르트나 요거트의 신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것도 입에 잘 맞으실거 같네요. 저는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다른 테이블도 이거 하나쯤은 시켜 드시고 계시더라고요.
지금같은 코로나 시국에 인도여행 꿈도 못꾸지만 파주에서 작은 인도를 알게되었네요.
정말 찐~하답니다. 여기서 먹은 라씨가 제가 지금까지 한국에서 맛본 여느 라씨 중에서도 굉장히 진한 축에 속했어요. 이렇게 오리지날 스러운 발효유 어디서 파나요 대체~^^ 이거 마시러 조만간 또 가야겠습니다.
탄두리치킨입니다.
아마 닭 마니아 분들께서는 이거 꼭 시켜주실 것입니다. 아마 카레를 먹으려고 오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탄두리가 주목적이신 분들도 많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인도요리 전문점 가면 꼭 시켜먹는건데요.. 겉은 기름이 쫘악 빠지고 속은 촉촉합니다.
저는 치킨보다 이렇게 기름기 없는것이 좋아요. 허브소스에 찍어 먹음 됩니다.
이렇게 허브 소스에 찍어먹으면 감칠맛이 솔솔 납니다.
그냥 탄두리 치킨에 칠리소스 정도는 많이 찍어먹어 봤는데요, 여기처럼 간 허브 양념이 나오는 곳은 흔치 않잖아요.
이번엔 카레입니다. 치킨마크니 카레였던거 같은데요 가운데 요거트도 뿌려져있고 보시다시피 양도 꽤 많습니다.
난을 시켜보았습니다. 싸이즈가 꽤 커요. 역시 인도커리는 난에 먹어야~
아낌없이 찍어 먹어주었습니다!^^
난은 플레인으로 시키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해서 카레랑 궁합이 무진장 좋답니다. 한때 인도 요리에 심취했을 때는 이거 일주일에 한두번은 안 먹으면 입안이 참 허전하더군요..껄껄
인도식 쌀밥도 시켰어요. 원래는 난이 최고인줄 알았는데 이 쌀밥에 먹는것도 좋아해요. 우리나라는 찰진 쌀을 좋아하지만 여기 밥은 좀 잘 흩어지는 그런 쌀. 안남미라고 하죠!
카레랑 같이 먹으니 아주 잘 어울렸고요 입안에서 살살 녹아요. 아마 한국식 밥에 길들여졌다면 안남미를 별미삼아 시켜 보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면요리도 하나 시켰는데요 이런 음식은 처음 먹어보네요.
인도와 네팔 요리라고 하니 먹어봤는데요 한국인이 먹어도 살짝 익숙한 그런 느낌입니다. 짜장과 야끼소바 같은 그런 느낌의 중간맛이라고나 할까요.
특이하게 케첩을 주시더군요..그래서 같이 먹었습니다.
겨울의 파주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금촌역도 이래저래 몇 번 가봤는데 굉장히 볼거리도 많고 맛집이 많은 도시더라고요. 이렇게 금촌역 맛집 찾아찾아 오다가 인도요리 먹으러 더히말라얀에도 와본건데 양도많고 인도 현지인 분들이 친절하게 맞이해주셔서 덕분에 너무 즐거웠네요.
정말 현지인이 하는 정통 인도 요리를 맛보실 수가 있어요.
이미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건지...단골로 추정되는 분들도 계속 들어오시더라고요.
솔직히 파주 금촌역 까지 일부러 오진 않잖아요.
근데 이렇게 멋진 인도요리가 있는 히말라얀 레스토랑이 있어서 다음에 또 오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지네요. 다음에 또 데이트 여기서 하려구 해요. 남자친구 덕에 알게된 고마운 레스토랑이네요~^^